바람에도 길은 있다
2009.07.06 by 굴재사람
먼 길을 가네
2009.06.09 by 굴재사람
나는 어디로 가는가
2009.02.03 by 굴재사람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2008.08.26 by 굴재사람
처음 가는 길
2008.07.12 by 굴재사람
길을 가다가
2008.07.03 by 굴재사람
길을 나서며
2008.06.15 by 굴재사람
너를 만나러 가는 길
2008.06.04 by 굴재사람
바람에도 길은 있다 - 천 상 병 -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7. 6. 23:31
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6. 9. 11:51
나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가야할 길을 알지 못한다 길은 많아도 선택된 길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길이 있어 가고 때론 길이 없어 못간다 나는 홀로 외로워도 혼자서 길을 떠나지 않는다 홀로가는 길은 더 외롭고 서럽기 때문이다 바람부는 날은 바람이 싫고 바람없는 날은 바람이 그립다 나무가 바람..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2. 3. 08:13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8. 8. 26. 09:41
처음 가는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 아..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7. 12. 20:54
길을 가다가 - 이 정 하 -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7. 3. 22:50
길을 나서며 주인장 그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이 나그네 젓먹이 유년시절부터 청년과 중년을 거쳐 백발 노인이 되기까지 오랫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보잘것 없는 빈털터리 손님으로 왔다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이제 빈손으로 돌아갑니..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6. 15. 21:31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용혜원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6. 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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