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이매창(妓生 李梅窓)이 남긴 시(詩)
2021.09.14 by 굴재사람
선시(禪詩)
2020.03.17 by 굴재사람
심춘(尋春)
2020.03.04 by 굴재사람
參禪曲(참선곡)
술자리에서도 도덕군자를 만나고
2018.07.06 by 굴재사람
春行 (춘행)
2018.03.18 by 굴재사람
결국 남은 것은
2017.12.13 by 굴재사람
山是山 (산시산)
2017.09.07 by 굴재사람
■기생 이매창(妓生 李梅窓) [생졸년] 1573년(선조 6)~1610년(광해군 2) =향년 38세 조선 선조 때 활동한 전북 부안의 관기로써 조선의 3대 기생(妓生)중 한 사람인 이매창(李梅窓)의 생애와 1668년(현종 9) 12월에 부안현의 아전들이 전송(傳誦)하던 매창의 한시 수백 수 중에 그가 남긴 시 단편 58수를 모아 편찬한 시집(詩集) 『매창집(梅窓集)』의 원문을 보고 직접 해석해 보았습니다. □부안 출신의 기생, 매창 매창은 본명이 향금(香今)이고, 자는 천향(天香)이며, 호가 매창이다. 계생이라고도 하였다. 1573년(선조 6) 부안현의 아전 이탕종(李湯從)의 딸로 태어났다. 『매창집(梅窓集)』의 발문을 보면 그녀의 출생에 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계생(桂生)의 자(字)는 천향(天香)이..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21. 9. 14. 11:58
前生誰是我((전생수시아) 來生我爲誰(래생아위수) 今生始知我(금생시지아) 還迷我外我((환미아외아) 전생에는 누가 나였으며 내생에는 내가 누가 될까 금생에 비로소 나인 줄 알고 나니 나 밖에서 나를 찾았구나 -학명선사 - 春有百花秋有月(춘유백화추유월) 夏有凉風冬有雪(하유량풍동..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20. 3. 17. 13:18
1. 고려 말 나옹선사(懶翁禪師, 1320∼1376)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오도송. 尋春(심춘) 盡日尋春不見春 진일심춘불견춘 : 날이 저물도록 봄을 찾아 헤매었건만 봄은 보지 못하고, 芒鞋踏破壟頭雲 망혜답파농두운 : 짚신이 다 닳도록 언덕 위 구름만 밟고 다녔네. 歸來偶過梅花下 귀래우과매화..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20. 3. 4. 20:26
參禪曲(참선곡) 靑山見我 無言以生 청산견아 무언이생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蒼空見我 無塵以生 창공견아 무진이생 :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解脫嗔怒 解脫貪慾 해탈진노 해탈탐욕 :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如山如水 生涯以去 여산여수 생애이거..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20. 3. 4. 20:22
道(도)는 길 또는 이치나 도리를 뜻하는데 여기에선 도덕군자를 가리킨다. 得(득)은 얻다 또는 깨닫는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만난다는 뜻이다. 酒中(주중)은 술자리를 가리킨다. 仙(선)은 신선이나 선녀 또는 세속을 떠난 사람이다. 遇(우)는 만난다는 뜻이다. 본의는 우연히 만나는 것인데,..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18. 7. 6. 10:43
[漢字, 세상을 말하다] 春行 (춘행) 춘행은 봄 나들이다. 겨울을 벗고 봄 속으로 찾아 가는 여정이다. 춘행 중에 으뜸은 고향 행이다. 고향의 봄으로 가는 춘행 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남송(南宋) 마원(馬遠)의 산경춘행도(山徑春行圖)를 보자. 그림 오른쪽이 텅 비어 있다. 그곳에 꽃 ..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18. 3. 18. 20:48
결국 남은 것은 人具七尺之軀, 除了此心此理, 便無可貴, 渾是一包膿血裏一大塊骨頭. 饑能食, 渴能飮, 能着衣服, 能行淫欲. 貧賤而思富貴, 富貴而貪權勢. 忿而爭, 憂而悲. 窮則濫, 樂則淫. 凡百所爲, 一信氣血, 老死而後已. 則命之曰禽獸, 可也. 《白沙子》 사람은 일곱 자의 몸뚱이를 지니..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17. 12. 13. 22:43
유광종의 시사한자 山是山 (산시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우리 불교에 큰 족적을 남긴 성철(性徹) 스님의 말로도 유명하다. 자명한 이치, 눈앞에 있는 것 그대로의 깨달음, 본원(本原)으로의 회귀 등을 깨우치는 말이다. 원전은 중국의 송대(宋代) 청원행사(靑原行思)라는 선종..
글모음(writings)/한시(漢詩) 2017. 9. 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