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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로 가는가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by 굴재사람 2009. 2. 3. 08:13

본문

   

 
나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가야할 길을 알지 못한다
 
길은 많아도 선택된 길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길이 있어 가고 때론 길이 없어 못간다
 
나는 홀로 외로워도 혼자서 길을 떠나지 않는다
 
홀로가는 길은 더 외롭고 서럽기 때문이다
바람부는 날은 바람이 싫고
바람없는 날은 바람이 그립다
 
 나무가 바람에 흔들림은 바람이 좋아서가 아니고
흔들리지 않으면 꺽여지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은
네가 있어 함께 즐거움이 있음이라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를 사랑해서 하나가 되는 기쁨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라 하지만
 빚진자가 갚아야할 채무 같은 것
  동행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 하지만은 않다
 
  넘어지면 일으켜 세우고
   아프면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언젠가는 홀로 되는 아픔은 있으리라
 
   네가 가는 길은 순탄하고
내가 가는 길은 굴곡이 심하다
 
  보이는 길은 가까웁고 보이지 않은 길은 멀다
 
  세월은 곁에 있어도 멀고
멀리 있어도 어느듯 내 곁에 있다
 
 나는 동쪽에서 동쪽으로 오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와도 또 서쪽으로 간다
사람들은 그것을 운명이라 한다
  
사람들이 외면할 때 나는 그를 보려하고
    그가 나를 보려하면 내가 외면하고 만다
기도하는자가 기도를듣고 꿈꾸는 자가 꿈 속에 있다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A la fuerza de "la migracion"

동트는 새벽녘 나는 달리고 있어요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태양이여, 부디 나를 들키지 않게 해다오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말예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sion

내 가슴 속에서 느껴오는 이 고통은
쓰라린 사랑의 상처로 내 가슴에 남아 있지요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의 키스와 애정을.....

Chorus: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가고 있어요
난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Pasa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i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es igual


매일같이 일하느라 너무 힘들지만
당신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요
당신 없이 살아 간다는건 무의미한 삶일 뿐예요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을 찾아가고 있어요
난 혼자서, 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1989년에 'Donde Voy'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 손에 거머쥔 행운의 아티스트인
'Tish Hinojosa'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였다.





Donde Voy (어디로 가야하나요) - Tish Hinojosa ~~ ♬
 


 
가사를 보면 "American Dream'을 꿈꾸며 미국으로 국경을 넘는
수많은 불법이민자들의 애환을 그린 서글픈 노래이다.

'Donde Voy'(나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노랫말과 함께
그들은 무엇을 찾으러, 무엇을 위하여 어디로 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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