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나무
2011.07.29 by 굴재사람
해고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골프 선수 로버트 빈센조
유언
커피 한 잔의 추억
2011.07.28 by 굴재사람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 한다
한 손만으로 소리를 내시오
2011.07.24 by 굴재사람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2011.07.23 by 굴재사람
굽은 나무 어느 날, 한 선비가 장자를 찾아왔다. 그는 평소 장자의 사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선생의 말씀이 매우 넓고 깊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온통 구부러지고 제멋대로 울퉁불퉁한 저 나무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수들은 저런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거..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9. 17:48
해고 홀레스 닷지는 디트로이트의 유명한 자동차 왕이다. 그의 저택에는 오랫동안 근무한 노인 문지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문지기가 몹시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침, 닷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나가! 당신은 당장 모가지야!" 닷지는 씩씩거리며 바로 회사..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9. 17:41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골프 선수 로버트 빈센조 그날도 로버트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큰 상금을 받았다. 그가 기분 좋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뒤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한 젊은 여자가 다가왔다. "선생님, 우승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늘 받으..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9. 17:35
유언 한 남자가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거든 첫째는 내가 갖고 있는 낙타의 반을 가져라. 그리고 둘째는 3분의 1을 갖고, 막내는 9분의 1을 가져라. 대신 한 마리도 죽이지 않고 나누어 가져야 한다." 그런데 그가 가지고 있는 낙타는 17마리였다. 세 아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지만 아..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9. 17:24
커피 한 잔의 추억 유학 초기의 일이다. 그때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미디엄(중형 컵) 커피를 한 잔만 사서 아내와 나누어 마시곤 했다. 한번은 아내가 혼자서 미디엄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큰 마음을 먹고 커피를 사서 혼자서 마셔보려고 했다. 결국 다 마시지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8. 22:25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 한다 아들 동현이가 두 살 때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간 일이 있다. 동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버즈 장난감을 두 팔로 꼭 움켜쥔 채 가게를 나오려고 했다. 그러나 장난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것을 계산대에 올려 점원이 바코드 판독기로 읽게 해야 했..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8. 22:21
#풍경1 : 일본의 대선지식인 백은(白隱·1685~1768)선사는 눈 밝은 스승을 못 만났죠. 그래서 홀로 공부를 해서 깨쳤습니다. 그는 종횡무진 법문을 하고 다녔죠. 그러다 어떤 거사를 만났습니다. 거사가 말했죠. “스님이 정말 깨쳤거든, 손 하나만 가지고 소리를 내보시오.” 백은 선사는 말..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4. 00:25
# 풍경1: 당나라 때 보화(普化) 스님이 신도들에게 말했죠. “누가 내게 옷 한 벌 시주하시오.” 그러자 신도들은 너나 없이 좋은 천으로 짠 옷을 가져왔습니다. 며칠 후 법당 구석에는 옷이 수북이 쌓였죠. 그런데 보화 스님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내게 이런 옷은 필요가 없다. 다..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