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길들이기
2011.07.16 by 굴재사람
법당이 무너진다
젖 짜는 일
말의 결과
맹인과 시인
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신념은 바위도 뚫는다
2011.07.15 by 굴재사람
코끼리 길들이기 인도나 태국에서는 야생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 어린 코끼리를 유인해서 우리에 가둔다. 그리고 발에 굵은 쇠사슬을 채우고 쇠사슬의 한쪽 끝을 튼튼하고 우람한 나무 기둥에 묶어둔다. 아기 코끼리는 어떻게든 쇠사슬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우람한 나무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10:28
법당이 무너진다 법당에서 두 눈을 감고 좌선 중이던 유엄선사가 하루는 갑자기 벌떡 일어났어요. 그러더니 불이라도 난 듯이 고함을 질러댔죠. "법당이 무너진다. 법당이 무너져!" 주위에 있던 스님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말이 없던 유엄선사가 고함을 지른 것만 해도 놀라운데, 법..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01:41
젖 짜는 일 링컨의 변호사 시절 이야기다. 그는 강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게 된 한 젊은이의 변호를 맞고 있었다. 그의 무죄를 확신하던 링컨은 법정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피고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피고는 세상에 태어난 후 한 번도 자기 농장을 떠나본 일이 없다고 합니다. 출..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01:17
말의 결과 일본의 연구가 에마토 마사루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밥을 똑같은 두 유리병 속에 넣고, 하나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써 붙이고, 다른 하나는 '망할 자식'이라는 글을 써 붙였다고 한다. 그런 다음에 날마다 두 초등학생에게 그 글귀를 각각 병에 대고 읽게 하였다. 그렇..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01:02
맹인과 시인 어느 화창한 봄날, 한 남자가 뉴욕의 공원에서 부랑자를 만났다. 그 부랑자는 'I am blind 나는 맹인입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 갈 뿐, 그 누구도 그에게 적선을 하지 않았다. 남자는 부랑자에게 다가갔다. 그..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00:56
혀 어떤 왕이 광대 2명을 불러 한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을 찾아오라고, 또 한 사람에게는 '가장 선한 것'을 찾아오라고 명령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두 광대는 답을 찾아 왔다. 그런데 두 광대의 답은 같았다. 그들은 모두 '혀'라고 답했다. - 탈무드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00:43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한 철학자가 건축 공사장에서 한참 일하고 있는 인부 세 사람에게 물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맨 앞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은 "벽돌을 쌓고 있소이다"라고 대답했고, 그 옆에 있던 이는 "벽을 쌓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맨 뒤에 있는 이는 생기 넘치..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6. 00:10
신념은 바위도 뚫는다 중국에 이광이라는 사람이 밤에 산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큰 호랑이가 달려들었다. 그는 깜짝 놀라서 가지고 있던 활로 있는 힘을 다하여 호랑이를 쏘았다. 그러나 화살이 박힌 호랑이는 조금도 꿈틀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5.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