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결과
일본의 연구가 에마토 마사루가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밥을 똑같은 두 유리병 속에 넣고,
하나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써 붙이고,
다른 하나는 '망할 자식'이라는 글을 써 붙였다고 한다.
그런 다음에 날마다 두 초등학생에게
그 글귀를 각각 병에 대고 읽게 하였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밥은 발효되어
향기로운 누룩 냄새가 나고 있었던 반면,
'망할 자식'이라는 말을 들은 밥은
형편없이 부패해 검은 색으로 변하였고,
악취를 풍기고 있었던 것이다.
-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 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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