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한 철학자가 건축 공사장에서
한참 일하고 있는 인부 세 사람에게 물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맨 앞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은
"벽돌을 쌓고 있소이다"라고 대답했고,
그 옆에 있던 이는 "벽을 쌓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맨 뒤에 있는 이는
생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면서 "성당을 짓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이들의 대답을 듣고 철학자는
세 사람의 미래를 다음과 같이 판단했다.
"제일 처음 대답한 이는 눈앞에 벽돌만
보고 있으므로 한평생 벽돌만 쌓다 끝날 것이며,
두 번째 인부는 벽의 크기만큼 보았으니
공장장이나 기술자까지는 발전할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대답했던 인부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크게 성공할 것이다.
그는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성당을 이미 보았기 때문이다."
-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 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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