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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의 오꼬노미야끼 집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by 굴재사람 2011. 7. 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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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의 오꼬노미야끼 집

 

 

오사카 난바(오사카의 유흥 중심지)에 한 남자가

조그만 오꼬노미야끼(일본식 파전) 가게를 개업했다.

그러나 손님이 오지 않았다.

개업한지 며칠이 지나도 가게는 한가하기만 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손님들이 찾아올까?"

고민하던 그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자전거에 배달통을 싣고서 주변을 바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그렇게 며칠째 계속해서 배달통을 싣고 달리는 그 남자를 보면서

사람들은 "야! 저 가게는 배달이 끊이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손님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0년 후, 그 가게는 종업원이 600명이 넘는

일본 제일의 오꼬노미야끼 집이 되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나까이 마사쯔구.

바쁜 척을 해서, 일본에서 제일 바쁜 현실을 만들어 낸 남자다.

 

- 히스이 고카로, <3초 만에 행복해지는 명언 테라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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