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는냐?'
2013.06.08 by 굴재사람
제악막작 중선봉행
2013.06.07 by 굴재사람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슬퍼하리오
2013.06.04 by 굴재사람
나의 등 뒤에서
2013.04.11 by 굴재사람
어떤 배려 (配慮)
다이애나의 죽음과 우울증
2013.02.06 by 굴재사람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2013.01.29 by 굴재사람
신유토피아
2013.01.19 by 굴재사람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는냐?'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물으셨느니라.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는냐?' 한 제자가 대답을 했다.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너는 아직 도를 모른다.' 또 다른 제자가 대답했다. '아니 사람의 목숨은 밥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너도 아직 도를 모른다!'..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6. 8. 08:50
제악막작 중선봉행 하루는 당나라 제일 가는 시인 백낙천이라는 사람이 나무 위에 둥우리를 짓고 사는 조과선사를 찾아와서 이렇게 물었어. '소인, 선사님께 감히 한 말씀만 묻고자 하옵니다. 무슨 말이던고? 과연 불교는 무엇을 가르치는 교라 할 것인지요?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6. 7. 15:11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슬퍼하리오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한 홀어미가 살고 있었는데, 삼대독자 외아들 하나 키우는 것을 큰 낙으로 삼았다. 헌데 어느날 밤 자고 일어나보니, 하늘같이 믿고 살아온 그 아들이 그만 갑자기 죽어 있었다. 그래서 이 홀어머니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6. 4. 10:26
나의 등 뒤에서 미국의 수잔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어느 날 눈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럴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4. 11. 11:33
어떤 배려 (配慮) 이야기 하나 제법 오래된 이야기가 되겠는데... 가난한 학생이었던 마틴은 조그마한 도시에 있는 작은 대학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찾아 나섰고,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온실재배 농장의 현장 감독이 그 마틴의 사정..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4. 11. 11:08
다이애나의 죽음과 우울증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죽었을 때의 일이다. 거의 한 달간에 걸친 장례 기간 동안 전 영국의 TV에서는 황태자비의 생전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다른 프로그램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신데렐라와 같은 신분 상승과 남편의 사랑을 얻지 못해 괴로워했던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2. 6. 07:38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열아홉에 장원급제하여 스무 살에 군수에 오른, 뛰어난 학식의 맹사성은 젊은 나이에 높은 자리에 올라 자만심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맹사성은 그 고을에서 유명하다는 선사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1. 29. 18:44
신유토피아 두 사람의 남녀가 있었는데, 그들은 서로 남자라던지 여자라고 하는 생각이 없이 그냥 즐겁고 천진스럽게 동산을 뛰어놀면서 하루하루를 살았다고 한다. 그들은 모두 한가지의 근원에서 태어난 각기 다른 성분이었지만 그러한 것을 분별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배고프면 과..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1. 19.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