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의 꽃이야기] 저 하늘거리는 노란꽃은? 씀바귀·고들빼기·뽀리뱅이
요즘 아파트 공터, 길거리 등에서 하늘거리는 노란색 꽃을 흔히 볼 수 있다. 잘 살펴보면 조금씩 다른데 십중팔구 씀바귀, 고들빼기, 뽀리뱅이 중 하나일 것이다(애기똥풀도 있지만 비교적 잘 알려진 꽃이니 생략하겠다). 씀바귀는 4~6월에 꽃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쓴맛이 있으나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줄기와 잎을 뜯으면 흰즙(유액)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애기똥풀은 노란색, 피나물은 빨간색 유액이 나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노랑선씀바귀. 혀꽃이 25개 안팎이고 꽃술이 검은색이다. 그냥 씀바귀, 그러니까 오리지널 씀바귀는 의외로 흔하지 않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들다. 그냥 씀바귀는 혀꽃이 5~7개여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가장 흔하..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21. 5. 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