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
2016.11.14 by 굴재사람
도루묵
방자구이
빈대떡
명태
헛제사밥
이자겸과 굴비
최고 걸작?
2016.11.13 by 굴재사람
이괄의 난으로 피난길에 나서 조선 인조가 공주에 도착했을 때이다. 당시 공주 지역에 살던 백성이 임금에게 떡을 만들어 올렸다. 시장했던 인조는 떡을 매우 맛있게 먹고 "떡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떡의 맛이 인상 깊었던 인조는 그 자리에서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3:48
인조가 난을 피해 공주 지방에 도착했을 때였다. 당시 이 지방에 사는 백성이 '묵어'라는 생선을 잡아 임금에게 진상했다. 힘든 피난길을 오느라 피곤도 하고 시장도 했던 인조는 낯설었지만 처음 먹어본 생선이 무척이나 맛있었다. 임금은 생선의 맛이 매우 인상이 깊었던 탓에 '은어화'..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3:42
즉석 고기구이에 해당하는 방자구이에서 '방자'는 관아에서 상전의 개인 심부름을 하던 남자 노비를 뜻한다. <춘향전>에 나오는 방자 역시 하인의 이름이 아니라 관아에 딸린 노비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방자는 잔칫집이나 식사 약속 등과 같은 개인 용무로 출타하는 상전을 모시고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3:23
조선 시대에는 흉년이 들면 수많은 유랑민들이 남대문 밖으로 모여들었다. 세도가에서는 빈대떡을 만들어 소달구지에 싣고 와서 유랑민들에게 "아무개 대감댁의 적선이오"라고 외치면서 던져주는 구호 활동을 했으니 당시 빈대떡은 일조의 구호 식품이었던 셈이다. 빈대떡은 녹두를 주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3:16
조선 중엽에 영동 지역 명천 지방에 살던 어부가 이름 없는 고기를 잡아 관아에서 주방 일을 보는 친구에게 전해주었다. 주방장은 이 생선을 요리해서 관찰사 민씨의 식탁에 내놓았다. 관찰사는 아주 맛있게 생선 요리를 먹고 생선 이름을 물었다. 하지만 생선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2:53
조선 시대에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한 식도락가가 있었다. 그는 부임한 날부터 진주 지역의 제삿밥을 구해 받칠 것을 명했다. 진주 지방 제삿밥이 별미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제사 지내는 집을 찾아 제삿밥을 구하는 일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사..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2:36
이자겸은 고려 인종 때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외척 대신이다. 그러나 왕비인 자기 딸을 시켜 왕의 독살을 시도하고 왕위를 넘보았다는 죄목으로 전라도 법성포로 유배당한다. 개경에 있을 때 진공(進貢)해온 조기 맛을 본 적은 있으나 현지에서 천지어를 처음 먹어본 이자겸은 천지어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4. 12:07
황금광시대, 서커스, 시티라이트, 모던타임즈, 살인광시대, 라임라이트 등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세계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희극왕으로 불리는 찰리 채플린에게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당신의 최고 걸작은 무엇입니까?" 그때 그가 남긴 답변은 "Next One"(다음 작..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6. 11. 1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