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인생
2008.07.01 by 굴재사람
하나의 우주
2008.06.28 by 굴재사람
하나의 나무
2008.06.27 by 굴재사람
피그말리온 효과
2008.06.21 by 굴재사람
풀꽃 같은
2008.06.20 by 굴재사람
특별한 관계
2008.06.15 by 굴재사람
친한 사이일수록
2008.06.10 by 굴재사람
트라이 앵글
2008.06.01 by 굴재사람
하루살이 인생 - 윤재근의 <빛나되 눈부시지 않기를> 중에서 우물 안 개구리는 바다를 모르고 땅속 굼벵이는 밝은 햇빛을 모른다. 의사는 병만 알고 검사는 죄만 안다. 이렇게 되면 무상한 삶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 다 안다고 말하는 것은 모른다는 말과 같다. 인간은 변죽만 알뿐 그 무엇 하..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1. 23:20
하나의 우주 - 이외수의 <티처 띠처> 중에서 우주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그대도 바로 하나의 우주이니, 마음의 눈이 뜨이지 않는 자에게는 언제나 큰 것 안에 작은 것이 들어 있으니 마음의 눈을 뜨고 들여다보라. 반드시 작은 것 속에는 큰 것이 들어 있도다. 그대여, 만약 그대도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28. 19:22
하나의 나무 - 무라카미 하루키의 <남은 우리들의 시간은> 중에서 나는 결국 벽 가까이에서 숲을 그리워해야 하는, 숲은 그리움의 대상이지만 숲 속에 들어가면 나도 하나의 나무가 되었다. 하나의 나무가 없으면 숲은 존재하지 않는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27. 11:34
피그말리온 효과 - 박성철의 <행복한 아침을 여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먼 옛날 지중해에 피그말리온이란 젊은 조각가가 살고 있었다. 볼품없는 외모의 그는 사랑을 체념한 채 조각에만 정열을 바쳤다. 그는 언젠가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심혈..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21. 12:41
풀꽃 같은 - 박상준의 <동냥그릇> 중에서 뜰로 나간 왕은 꽃과 나무들이 죄다 시들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떡갈나무는 자신이 소나무처럼 키가 클 수 없기 때문에 죽어간다고 했고 소나무는 자신이 포도나무처럼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에 시들어..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20. 22:10
특별한 관계 - 은희경의 <너는 그 강을 어떻게 건넜는가> 중에서 지금 눈앞의 저 낯모르는 사람이 피를 콸콸 쏟는다 해도 몇 분 후면 나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것이다. 그러나 만약 어떤 계기로 그를 사랑하게 되면,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은 달라진다. 그가 고개만 조금 숙여도 내 가슴은 미어질..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15. 20:43
친한 사이일수록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둘 사이를 파괴하고 싶지 않으면, 그리고 오래 지속시키고 싶으면, 어느 정도의 예의는 필요한 법이다. - 필립 체스터필드의《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중에서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10. 22:45
트라이앵글 - 하재봉의 <트라이앵글이 은빛으로 우는 이유> 중에서 트라이앵글의 삼각형은 절대 만나지 않는다. 만나서는 울림이 오래 갈 수 없기 때문이다. 트라이앵글의 삼각형은 한쪽이 꼭 비어 있어야만 된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6. 1.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