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아닌 희망
2008.05.04 by 굴재사람
잘못된 만남
2008.05.03 by 굴재사람
인연의 줄
2008.05.02 by 굴재사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2008.05.01 by 굴재사람
운명의 모습
2008.04.24 by 굴재사람
작은 일에 기쁨을
잊는다는 건
2008.04.03 by 굴재사람
'우리'라는 말
절망 아닌 희망 - 김재진의 <어느 시인의 이야기> 중에서 "엄마가 보고 싶을 땐 잠을 자야 해." "네?" "꿈꾸면 엄말 볼 수가 있으니까.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수면제를 먹고 잠을 청했어. 꿈속에선 앞을 볼 수 있거든." "꿈에서 깨면 그럼 아무것도 안 보이나요?" "아무것도 안 보여. 그래서 나 같은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5. 4. 22:39
잘못된 만남 - 정채봉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중에서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5. 3. 20:40
인연의 줄 - 카 르멘 베리의 <여자들의 천국> 중에서 추억을 같이 한다는 것은 미소와 웃음, 약간의 눈물, 그리고 마침내 만족스러움을 함께한다는 것이다.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을 때, 평범한 인연의 줄이 하나씩 엮어져 우정이라는 옷감을 짜나간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5. 2. 22: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 김용택 당신, 세상에서 그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그보다 더 따뜻할 수 있는 그보다 더 빛나는 말이 있을리 없겠지요 당신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5. 1. 17:43
운명의 모습 - 류은종의 <약속> 중에서 운명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이미 한 사람의 인생 깊숙이 들어와 삶을 온통 뒤흔들어 놓은 다음에야 우리는 그 미미한 시작이, 그토록 보잘 것 없게 보였던 징후가 운명이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4. 24. 12:16
작은 일에 기쁨을 - 이외수의 <흐린 세상 건너가> 중에서 자신을 불행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더 불행해질 여지가 남아 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불행도 위력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아주 작은 일에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까..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4. 24. 12:14
잊는다는 건 - 고운선의 <그리운 친구에게> 중에서 서양 신화 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도 돌아보았다가는 그 자리에서 돌이 돼 버린 사람의 얘기...... 밤이 되어 하루 일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면 문득, 돌이 된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때론 뒤돌아보는 일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4. 3. 13:53
'우리' 라는 말 - 한수산의 <네가 별이었을 때> 중에서 제일 먼저 '나'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 것, 내 옷, 내 신발, 내 자동차, 내 가방. 그리고 '네 것' 을 알았습니다. 네 신발, 네 인형, 네 그림책, 그래서...... '우리' 라는 걸 알게도 되었습니다. 우리 집, 우리 식구, 우리 아빠, 우리 강아지, 우리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4. 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