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같은 친구
2008.07.16 by 굴재사람
현재를 즐겨라
2008.07.15 by 굴재사람
현재만이
2008.07.12 by 굴재사람
허물벗기
혀 속의 칼
2008.07.09 by 굴재사람
향기
2008.07.04 by 굴재사람
한 개의 동전
2008.07.03 by 굴재사람
한 송이 꽃
2008.07.02 by 굴재사람
휴식 같은 친구 - 박성철의 <행복한 아침을 여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현상공모를 낸 적이 있다. 비행기를 이용해서, 기차를 이용해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등 여러가지 답이 나왔지만 일등을 한 것은 바로 이..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16. 10:59
현재를 즐겨라 - 고진하의 <1분의 지혜> 중에서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해안마을에서 한 어부를 만났다. 어부는 작은 보트로 큰 물고기 몇 마리를 잡아 부두에 막 도착한 참이었다. 그것을 본 미국인은 큰 배를 타, 고기를 많이 잡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멕시코인 어부는 이..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15. 12:50
현재만이 - 바바 하리 다스의 <성자가 된 청소부> 중에서 삶은 짐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에 혼란을 일으킴으로써, 또 끝없이 과거를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계획에만 몰두함으로써, 그리고 현재를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삶을 짐으로 만든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12. 21:12
허물 벗기 - 서영은의 <사막을 건너는 법> 중에서 어렸을 때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길목엔 커다란 창고 하나가 있었다. 집에서 어디로 나갈 때나, 나갔다가 들어올 땐 꼭 그 창고 곁을 지나야만 했다. 사면은 높다란 벽, 출입구가 있기는 했으나 내 작은 키의 열 배나 더 큰 문은 항상 닫혀 있었다.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12. 20:48
혀 속의 칼 - 정채봉의 <이순간> 중에서 하느님이 인간을 빚을 때의 일이다. 하느님은 일을 거들고 있는 천사에게 일렀다. "양쪽에 날이 잘 선 비수와 독약과 사랑약을 가져오너라." 천사가 그것들을 준비해 오자 하느님은 비수의 한쪽 날에는 독약을 바르고 다른 한쪽 날에는 사랑약을 발랐다. 그..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9. 13:16
향기 - 정호승의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 중에서 향기가 멀리 간다고 해서 더 아름다운 꽃은 아니야. 향기란 오래 머무르지 않고 살짝 스쳐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무조건 멀리 간다고 해서 진정한 향기가 아니야. 향기란 살짝 스쳐 사라짐으로써 영원히 존재하는 거야. 향기가 사..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4. 22:56
한 개의 동전 - 이백수의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중에서 단 한 개의 동전이 들어 있는 항아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만, 동전이 가득 들어 있는 항아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3. 22:49
한 송이 꽃 - 정채봉의 <스무살 어머니> 중에서 가만히 보면 꽃들은 절대 다른 꽃들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만족하되 민들레꽃을 부러워하지도, 닮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어디 손톱만한 냉이꽃이 함박꽃이 크다고 하여 기죽어서 피지 않는 일이 있는가, 사..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7. 2.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