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시험
2007.07.25 by 굴재사람
고해성사
신혼의 추억
묻지마 관광
강샘 많은 마님
사위의 코
아부지예 코드 빠졌어 예~
입이 몇개냐?
대학에서는 이런 대화를 자주 듣는다. 남 "이젠 더 못 참겠어. 좀 보여줘!" 여 "안 돼! 다른 사람이 봐." 남 "(떨리는 음성)내가 책임질게. 제발 위라도 올려 줘!" 여 "아이 참...자!" 남 "음 좋군... 아래도 좀 보자." 여 "안 돼! 우린 잘못하고 있는 거야!" 남 "날 믿어 줘! 내가 다 책임진다고 했잖..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3:08
한 신부님에게 고민이 있었다. 사람들이 고해성사를 할 때마다 자꾸 듣기 민망한 외도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었다. 지나치게 상세한 묘사를 들을 때면 신부님마저 얼굴이 벌게지고 흥분이 되곤 했다.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영성이 흔들린다는 것을 느낀 신부님은 결국 성도들한테 이렇..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3:06
어느 산골에 노인 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막 잠이 들려는데 문득 신혼시절의 추억에 젖은 할머니가 슬그머니 입을 열었다. "그 땐 우리가 잠자리에 들면 당신이 내 손을 꼭 잡아 주곤 했었는데..." 할아버지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3:04
홀로 사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묻지마 관광"중 짝짓기를 하였다. 다른 할머니들은 체격이 좋고 잘 생긴 할아버지를 차지하느라 야단인데, 젊을 때부터 色에 일가견이 있으셨던 그 할머니는 달랐다. 부스스 머리 벗겨지고, 이쑤시개처럼 깡마르고, 치아도 군데군데 빠져 볼품이 없..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3:00
박진사의 부인 마님은 아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친정에서 다녀가라는 연락이 온고로 가기는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 사이 복순이와 남편이 정을 통할까 염려되었던 것이다. 한참을 고민하던 마님은 열 살 먹은 어린 여종에게 약과를 주면서 말했다. "내가 며칠간 집을 비..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2:52
멀지않아 딸을 여의게 된 부부가 사위에 대해서 걱정을 했다. "영감, 사위의 코가 너무 크잖아요?" "하지만 코가 크면 그것도 크다고 하니까 그애가 너무 시달리지나 않을지...." "글쎄, 그렇다고 내가 보자고 할 수도 없고....." "삼월이를 시켜 알아보도록 할까요?" "소문 안나게 그리 해보구..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2:47
젊은 아내와 살고 있는 칠 득이, 나이 50이 되자 기력이 쇠 하야~~~ 옛날 같지 않아 고민 끝에... 청계천에 나가 기구를 하나 구입 했습네다 밤에 아들놈 잠든 것을 확인하고, 야간 작업에 들어 갔는 데유~. 한참을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아내는 아직도 반응이 없고.... 낮에 청계천에서 산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2:44
딸만 셋을 둔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세 딸들의 인물이 모두 뛰어나게 아름다운지라 탐을 내는 이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그 고을에 새로 부임한 사또가 유난했다. 선비는 목구멍이 도둑인지라 논밭을 사주는 조건으로 딸 하나를 소실로 달라는 사또의 청을 허락하였지만 그 이야기를 딸..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5.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