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2007.07.25 by 굴재사람
너의 그리움이 되고 싶다
가치는 변하지 않는 법
주는 만큼 늘어나는 행복
연꽃예찬
인생! 어찌 사나 묻지 마시게...
가죽나무
그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친구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정 성 수 - 그 때, 우리는 사랑한 게 아니었습니다 잠시 쓸쓸한 등을 서로 기댔을 뿐 서로 다른 하늘에서 제각기 빛나던 별이었습니다. 그 별들, 이 땅에 내려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의 봄날을 보면서 사랑보다 먼저 이별이 캄캄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가는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7. 7. 25. 22:26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너의 그리움이 되고 싶다 - 용 혜 원 - 누구나 꿈꾸는 사랑의 목마름이 있다 하지만 살아가며 착하고 고운 사람 만나 마음을 터놓고 허물없이 기대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네가 나의 그..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7. 7. 25. 14:40
가치는 변하지 않는 법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었답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5. 14:32
주는 만큼 늘어나는 행복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열심히 닦고 있었다. 그 곁에서 아까부터 호기심어린 눈으로 구경하는 소년이 있었다. 금새 윤이 번쩍번쩍 나는 자전거가 몹시 부러운 듯 소년은 물었다. 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아니야, 내가 산 게 아니란다 형님이 주셨어. 그래요..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5. 14:27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이제염오(離諸染汚)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불여악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07. 7. 25. 14:17
인생! 어찌 사나 묻지 마시게..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5. 14:13
가죽나무 나는 내가 부족한 나무라는 걸 안다 내딴에는 곧게 자란다 생각했지만 어떤 가지는 구부러졌고 어떤 줄기는 비비 꼬여 있는 걸 안다 그래서 대들보로 쓰일 수도 없고 좋은 재목이 될 수 없다는 걸 안다 다만 보잘것없는 꽃이 피어도 그 꽃 보며 기뻐하는 사람 있으면 나도 기쁘..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07. 7. 25. 00:19
그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친구 세상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만 10대에 사귄 벗들과의 우정은 그 빛깔과 무게가 다른 것 같다. 서로 연락이 끊겼다가 수십 년 후에 만났어도 서슴없이 "얘, 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옛 친구들을 떠올려보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교만과 이기심 때..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5.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