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2007.10.01 by 굴재사람
가훈 자료 108가지
옷깃만 스쳐도 인연
덕암리
2007.09.30 by 굴재사람
채워지지 않는 그릇
2007.09.28 by 굴재사람
마음의 가시
2007.09.27 by 굴재사람
목각속의 명언
2007.09.21 by 굴재사람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해 언제 열렸는지 시립기만 합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논둑길을 마구 달려보지만 내달아도 내달아도 속떨림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곳곳에서 떠올라 비켜주지 않는 당신 얼굴 때문에 어쩔 줄 모르겠어요 무얼 잡은 손이 마구 떨리고 시방 당신 생각으로 먼..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7. 10. 1. 22:09
가훈 자료 108가지 01 家和萬事成 (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하면 무엇이든지 잘되어 나간다 02 苦盡甘來 (고진감래)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 03 公平無私 (공평무사)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04 克己復禮 (극기복례) 욕망을 억제하여 바른행동을 한다 05 公生明 (공생명) 공평하면 판단을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10. 1. 13:51
옷깃만 스쳐도 인연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 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10. 1. 13:40
덕 암 리 - 도 종 환 - 개나리꽃 참나리꽃 조팝나무 산철쭉 잘나고 못난 꽃들이 아니라 얼굴빛과 향기가 서로 다른 꽃들이 모여 동산을 환하게 가꿉니다 소나무 전나무 오리나무 가문비나무 저만 홀로 우뚝 솟은 나무가 아니라 특별히 잘난 데 없는 그만그만한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고 산을 만듭니다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7. 9. 30. 21:25
채워지지 않는 그릇 삶의 의미를 찾고 있던 줄무늬 애벌레가 있었습니다. 삶이 너무나 무료했던 애벌레는 어느 날, 커다란 기둥 하나를 발견합니다. 애벌레들이 서로 엉켜 하늘로 솟아 있는 기둥이였습니다. 애벌레들은 서로의 머리를 밟고 밀치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애쓰고 있었습니다. 도대..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9. 28. 14:07
마음의 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9. 27. 22:34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9. 21. 22:26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왜 멀리 바라보는 곳은 항상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일까? 사람들은 왜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내가 가진 것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실패하는 것일까?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여러개의 정원이 있다. 그 정원..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9. 21.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