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암 리
- 도 종 환 -
개나리꽃 참나리꽃 조팝나무 산철쭉 잘나고 못난 꽃들이 아니라 얼굴빛과 향기가 서로 다른 꽃들이 모여 동산을 환하게 가꿉니다
저만 홀로 우뚝 솟은 나무가 아니라 특별히 잘난 데 없는 그만그만한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고 산을 만듭니다
그 뒷산이 또 다가와 은은한 그림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풍경은 앞산 뒷산이 함께 만듭니다 덕암리 고즈넉한 산줄기처럼
풀포기 돌멩이 잡목 몇 그루가 모여 천 년을 다시 살아갈 언덕이 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모여드는 집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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