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움
2012.03.11 by 굴재사람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2011.11.21 by 굴재사람
경쟁없이 품어주는 산, 그곳선 누구나 너그러워진다
2011.06.15 by 굴재사람
산
2011.05.26 by 굴재사람
산같이 물같이 살자
2011.05.23 by 굴재사람
산에 가면
2011.05.12 by 굴재사람
산에 대해서
2010.12.11 by 굴재사람
산은 비정하다.
2010.10.20 by 굴재사람
산 그리움 - 신 명 옥 - 산이 좋아요 산에서 당신을 봅니다. 산은 당신이고 당신은 산입니다. 산을 보며 당신과 삽니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2. 3. 11. 13:27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산에 대해서 두 가지 물음이 있을 수 있다. '산이란 무엇인가?' , 그리고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 두 가지다. 첫 물음은 산은 자연의 일부라고 하면 되겠는데 두 번째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산에 대한 생각, 산을 보는 눈은 동서양이 다른 것 같다. ..
라이프(life)/레져 2011. 11. 21. 20:42
경쟁없이 품어주는 산, 그곳선 누구나 너그러워진다 <박경일 기자의 길에서 만난 세상> 산에 들면 누구나 너그러워진다는 것쯤은 다녀본 이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겠지요. 성냥갑 같은 도시의 아파트에서 살며 이웃과 인사 한번 나누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희한하게도 산에만 가면 영..
라이프(life)/레져 2011. 6. 15. 22:43
산 - 함민복 - 당신 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 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5. 26. 21:55
산같이 물같이 살자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1. 5. 23. 22:05
산에 가면 - 박재삼 - 산에 가면 우거진 나무와 풀의 후덥지근한 냄새. 혼령도 눈도 코도 없는 것의 흙냄새까지 서린 아, 여기다, 하고 눕고 싶은 목숨의 골짜기 냄새. 한동안을 거기서 내 몸을 쉬다가 오면 쉬던 그때는 없던 내 정신이 비로소 풀빛을 띠면서 나뭇잎 반짝어림을 띠면서 내 몸 전체에서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5. 12. 22:37
산이라 해서 다 크고 높은 것은 아니다 다 험하고 가파른 것은 아니다 어떤 산은 크고 높은 산 아래 시시덕거리고 웃으며 나즈막히 엎드려 있고 또 어떤 산은 험하고 가파른 산자락에서 슬그머니 빠져 동네까지 내려와 부러운 듯 사람사는 꼴을 구경하고 섰다 그리고는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12. 11. 10:42
산은 비정하다. 아름다운 산일수록 비정하다. 높은 산은 더 비정하다. 바위산은 더 더 비정하다. 산은 또 위험하다. 위험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산을 경외시 하였다. 산은 멀리서 우러러 보고, 올려다 보는것이 전부였다. 현대인은 산을 즐겨 찾아간다. 등산이라는 이름으로 말이..
라이프(life)/레져 2010. 10. 20.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