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식물의 '숨겨진 반쪽'… 땅위 잎·줄기와 무게 엇비슷
2015.03.23 by 굴재사람
쑥갓꽃
2015.03.22 by 굴재사람
모과꽃
나무
매화
2015.03.18 by 굴재사람
봄
2015.03.17 by 굴재사람
유채꽃
2015.03.11 by 굴재사람
그리운 봄 - 광대나물
2015.03.04 by 굴재사람
[달팽이 박사 생물학 이야기] 뿌리는 식물의 '숨겨진 반쪽'… 땅위 잎·줄기와 무게 엇비슷 나무 뿌리가 바빠지게 생겼다. 얼었던 땅이 스르르 녹아 싱그러운 수액(樹液)이 치오른다. 겨우내 메말랐던 나뭇가지가 촉촉해진다. 맞다. 깊은 샘은 마르지 않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23. 20:33
쑥갓꽃 - 도종환 - 가장 뜨거울 때도 꽃은 오히려 조용히 핀다 한두 해를 살다가도 꽃은 오히려 꼿꼿하게 핀다 쓰리고 아린 것들 대궁 속에 저며 두고 샛노랗게 피어나는 쑥갓꽃 가장 뜨거울 때도 꽃은 아우성치지 않고 핀다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22. 19:03
모과꽃 - 도종환 - 모과꽃처럼 살다 갔으면 꽃은 피는데 눈에 뜨일 듯 말 듯 벌은 가끔 오는 데 향기 나는 듯 마는 듯 모과꽃처럼 피다 갔으면 빛깔로 드러내고자 애쓰는 꽃 아니라 조금씩 지워지는 빛으로 나무 사이에 섞여서 바람하고나 살아서 있는 듯 없는 듯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22. 14:54
나무 - 신경림 - 나무를 길러본 사람만이 안다. 반듯하게 잘 자란 나무는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나고 큰 나무는 제 치레하느라 오히려 좋은 열매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한 군데쯤 부러졌거나 가지를 친 나무에 또는 못나고 볼품없이 자란 나무에 보다 실하고 단단한 ..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22. 10:24
매화 매화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은 매우 향기가 그윽하다. 꽃색에 따라 백매, 청매,홍매로 불린다. 청매화차 외로움이 뼛속까지 스미었을까 봄날의 몸살끼처럼 온 몸이 으스스 떨려오는 새벽 한기 밀어..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18. 08:26
[만물상] 봄 단풍나무는 채 물들지도 못하고 말라버린 가을 잎을 여태 매달고 있다. 숲은 새잎 하나 없이 메말랐어도 어딘지 때깔이 다르다. 높다란 가지 끝이 발그레하다. 봄 타느라 가려운 모양이다. 숲속에 키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도드라진다. 가지가 햇빛을 뒤에서 받아 반투명 빨간..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17. 21:42
유채꽃 유채꽃 : 겨자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80보통 80∼130cm 정도까지 자란다. 어린 잎은 나물이나 김치를 담가 먹고 유채 씨에서 짜낸 기름은 콩기름에 이어 식용유로 많이 사용된다. 주로 밭에서 재배하며 봄에 피는 노란 꽃은 배추꽃과 비슷하다. 꽃말은 명랑,쾌활이다. 유채꽃 아이..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11. 10:44
그리운 봄 - 광대나물 광대나물 :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남부지방에서는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꽃말은 '그리운 봄'이다. 그리운..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3. 4.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