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광시대, 서커스, 시티라이트, 모던타임즈, 살인광시대, 라임라이트 등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세계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희극왕으로 불리는
찰리 채플린에게 한 기자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당신의 최고 걸작은 무엇입니까?"
그때 그가 남긴 답변은 "Next one"(다음 작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이미 지나간 작품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보다 더 좋은 작품을 남길 것이라는 희망을 늘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역시 위 기자의 질문과 같은 질문을
어떤 사람에게 들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변했지요.
"나"
- 조명연,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방향을 바꾸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