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인류의 복지에 공헌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뽑는다면 아마 '노벨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사업적으로 성공한 노벨이

유언으로 만들어진 명예로운 상이지요.

노벨이 이 상을 만들게 된 배경에는

잘못된 신문기사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교통사망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노벨의 형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었는데,

신문기사는 노벨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했지요.

그런게 신문기사의 제목이 이러했습니다.

"희대의 살인마 노벨, 사망하다."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생명을 잃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 기사에 그는 스스로를 되돌아보았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시선은 그렇지 않았음에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래서 '내 나머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그 결과가 바로 노벨상이라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명예로워하는 상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 현재 그 누구도 노벨을 희대의 살인마라고 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을 만들어서 인류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칭찬을 하고 있지요.

- 조명연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방향을 바꾸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