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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정신의 상관관계(3)/ 심장

라이프(life)/오행생식

by 굴재사람 2009. 4.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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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차서 건강이야기>
육체와 정신의 상관관계(3)/ 심장
3. 심장

심장은 사단(四端)의 수오지심(羞惡之心)에 상관한다. 수오지심(羞惡之心)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심장에 이상이 없다. 성질이 급한 반면 사리에 어긋나는 일은 없다. 성질은 조급하지만 어느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그리고 굉장히 총명하다. 그리고 심장이 잘 기능할 때 사람들은 대체로 여유가 있고 포용력이 있고 남을 존경할 줄 안다.

그러나 심장기능이 지나치게 왕성하면 문제가 생긴다. 굉장히 수다스럽고 말이 많고 변덕이 심하다. 여성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수다스럽고 변덕이 심해도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조그만 충격에도 잘 놀란다.

심장기능이 지나치고 또 비대한 사람들, 둥글둥글한 몸체를 지닌 사람들은 대체로 사기꾼형인데,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능변과 계교로 사람을 끌어넣고 사기성이 강하고 허풍이 세며 실천성이 전혀 없다. 계획은 거창한데 실제는 하나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나치게 호박처럼 둥글둥글한 사람은 사기성이 강하다고 보면 틀림없다. 떠벌리기만 하고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만큼 심장기능이 많이 손상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심장기능이 나쁠 경우에도 다른 사람과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면, 일을 공평무사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편파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개별 상황의 고찰은 아주 원활한데 전체적인 윤곽을 못 잡는다는 흠이 있다. 즉 일을 통찰적으로 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고찰을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업무처리 과정을 보면, 단위업무는 잘 처리하는데 전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한다.

그리고 심장이나 소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무리를 잘 짓고 끼리끼리 잘 몰려다니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그 사안의 본질과 상관이 없는 문제를 자꾸 끌어들이고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키면서 불필요한 부하를 자꾸 걸어서 불화를 유발시킨다.

또 이런 사람들은 실속 없이 분위기를 자꾸 고양시키는 면이 있다. 분위기는 고양시키는데 실속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속된 말로 무어 널뛰듯이 중구난방으로 기분 내키는 대로 이것도 했다가 저것도 했다가 하는 그런 스타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적으로 봤을 때, 수다스럽고 언행이 경망스러운 사람들이 심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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