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와 도둑의 대화
2013.01.01 by 굴재사람
조개들의 수다
2012.12.28 by 굴재사람
60대 남자가 사랑하기 어려운 이유...??
2012.12.03 by 굴재사람
흥부와 형수
2012.11.26 by 굴재사람
새 색시의 걱정
2012.11.09 by 굴재사람
아름다운 여인의 치마끈 푸는 소리
눈 나쁜 남편
2012.10.23 by 굴재사람
열쇠와 자물쇠
2012.10.18 by 굴재사람
형사와 도둑의 대화 형사 : 직업이 뭐야? 도둑 : 빈부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형사 : 넌 꼭 혼자 하는데 짝은 없나? 도둑 :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형사 : 마누라도 도망갔다면서. 도둑 : 그거야 또 훔쳐오면 되죠. 형사 :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도둑 :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3. 1. 1. 20:06
조개들의 수다 부산 자갈치 시장 조개 도매집, 조개 다라이 안에는 온갖 조개들이 담겨 있다. 담긴 조개들이 서로들 이쁘다고 자기가 제일 먼저 팔려 나갈 것이라고 저마다 자랑이 늘어졌다. "첫번째" 하아얀 백합조개 왈! 나같이 땟깔 좋고 맛도 좋은 년 있으면 나와 봐! "두번째" 키조개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2. 28. 14:49
60대 남자가 사랑하기 어려운 이유...?? 60대 남자가 새로운 사랑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게다. 그 이유를 나름대로 적어보면... 첫째,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다보니 웬만해선 감동이 없다. 둘째, 전력을 다해서 사랑을 이루어 보려는 열정이 없다. 셋째, 사랑의 끝을 알기에 호기심이..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2. 3. 14:39
흥부와 형수 흥부가 놀부 집에 찾아가서 형수에게 빰을 네 대 맞고 돌아왔는데 빰 만 맞고 돌아온 사연인 즉. 흥부가 놀부 마누라한테 가서 부엌에 있는 형수에게 "형수니~~임! 저 흥~~분데요~~." 라고 해서 주걱으로 빰 한 대! 그리고 나서, 부엌밖에 서 있었는데, 놀부마누라가 부엌 밖을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1. 26. 09:14
새 색시의 걱정 서생원 집 막내딸이 시집을 갔다가 한 달 만에 친정에 왔는데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였다. 친정 어머니가 물어보았다. “그래 시집살이가 고되더냐?” 그러자 딸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아픈 데라도 있는 게냐?” “아니요.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뱃속에 뭐..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1. 9. 12:48
아름다운 여인의 치마끈 푸는 소리 [ 1 ] 조선 시대 송강 정철과 서애 유성룡이 교외로 나갔다가 백사 이항복을 비롯한 심일송, 이월사를 만나게 돼 합석합니다. 함께 술을 마시고 얼큰해지자 소리에 대한 품격을 논하게 되지요. 먼저 송강이 “달 밝은 밤, 다락 위로 구름 지나가는 소리가..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1. 9. 12:33
눈 나쁜 남편 5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잠자리를 멀리하는 남편을 참다 못한 아내가 계모임에서 들은 이야기대로 마음먹고 한번 꼬여 보기로 했다. 어느 날 저녁 아내는 정성스레 목욕을 하고 알몸에 속이 다 보이는 빨간색 잠옷을 입고 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남편은 전혀 무관심. 다소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0. 23. 18:41
열쇠와 자물쇠 한 여자 제자가 공자님께 물었다. "왜 여자는 여럿 남자와 사귀면 ‘걸레’라 말하고 남자가 여럿 여자를 사귀면 ‘능력 좋은 남자’라 하옵니까?" 그러자 공자님께서 답하시길 "자물쇠 하나가 여러 개의 열쇠로 열린다면 그 자물쇠는 쓰레기 취급을 당할 것이며, 열쇠 한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12. 10. 18.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