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석굴암의 돌계단과 부처님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by 굴재사람 2015. 10. 6. 13:52

본문

석굴암의 돌계단과 부처님

 

 

어느 날,

경주 불국사 석굴암의 돌계단이

석굴암 부처님께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불평하였다.

 

"우리는 모두 같은 토함산의 바위에서 나왔는데,

인간들은 어째서 나는 짓밟고 부처님은 지극히 공경하는가?"

 

그러자 석굴암의 돌부처님이 이렇게 답했다.

 

"나는 인간의 무수한 정(釘)을 맞고 참은 결과 존경받는 부처가 되었다.

그런데 너는 나처럼 정을 맞아 본 적이 있는가?"

'글모음(writings) > 토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하소불(丹霞燒佛)  (0) 2016.05.05
여도지죄(餘桃之罪)  (0) 2016.01.24
역린  (0) 2015.09.16
자기 주장을 삼가지 않으면...  (0) 2015.09.16
"한 번만 읽어주세요."  (0) 2015.08.2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