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증

비만증(肥滿症)

 

 

1. 비장과 위장에 원인이 있는 비만증

: 토(土)가 약한 홍맥(洪脈)

 

선천적으로 산(酸)이 과다 분비되는 목형체질이거나 곽란과 위경련이 발생했을 때 잘못 치료했거나, 신맛이 있는 음식 또는 약을 과다복용 했거나, 많이 먹고 소화제 먹는 일을 반복했거나, 망상이 지나쳐 비장과 위장의 정기(正氣)를 상실하고 사기(邪氣)가 생겨서 무작정 먹고 소화시켰을 때 살이 찌게 된다.

 

* 식이요법

 

비만증의 식이요법은 원칙적으로 체질에 맞추어 음식과 운동을 실천하면서 서서히 살을 빼야 몸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현대인은 대개가 빨리 빼기를 원한다.

 

비만증을 치료하려면 기장쌀과 현미 생식을 해야하며, 더 빨리 빼고 날씬해지려면 율무, 고추, 마늘, 파, 생강 등 매운것만 생식한다. 이때, 인체 내의 지방은 너무나 빨리 분해되므로 전신이 아프거나 무리가 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3~6개월의 시일이 소요되는 장수 처방이나 체질개선처방으로 생식과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2. 심포와 삼초의 원인이 있는 비만증

: 상화(相火)가 약한 구삼맥(鉤三脈)

 

심포의 여러가지 기능 중에 모든 물질을 흡수하여 세포를 생성하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그 기능이 비정상적이어서 흡수한 것을 근육(木), 피(火), 비계(土), 피부(金), 뼈(水), 생명력(相火) 등으로 골고루 적당히 배분하지 못하고 지방만 주로 만들어서 저장하였을 때 비만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인체는 생명을 신진대사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해야 하는데, 이 기능은 삼초부가 담당하는 것이다. 삼초부의 기능이 저하되어 배설이 원활하지 못하면 비만증이 원인이 된다.

 

* 식이요법

 

심포와 삼초부는 음양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떫은맛이 있는 식품이나, 담백한 맛이 있는 식품이나, 생내 나는 맛이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심포와 삼초는 제기능을 발휘하여 비만증과 더불어 한열왕래나 기타 신경성 등도 함께 없어지는 것이다.

 

 떫은맛의 식품중에 가장 좋은 것은 옥수수이다. 생옥수수 분말을 한끼에 3~4숟가락씩 먹고 떫은맛의 반찬만을 먹으면 단시일내에 큰 효과가 나타난다.

 

 

3. 불임수술에 원인이 있는 비만증

 

우리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축의 생식기를 거세하여 가축을 살찌게 하는 비만증이 되게하는 방법이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거세, 즉 복강경 수술, 루프, 정관수술, 기타 자궁절제수술 그리고 피임약 등을 복용하면 비만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에는 거의 치료가 불가능하다. 인간이 무엇인지, 동물이 무엇인지, 기계가 무엇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과학이라는 학문이 기계의 부속으로 자르고 바꾸어 끼우듯이 인체의 중요한 부분을 절단하여 비만증으로 유도된 것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불치병이 된 것이다.

 

생식(生殖) 기능이 무력해지면 따라서 신장.방광이 무력해지며, 연쇄 반응으로 인하여 비장.위장의 기능이 항진되므로 비만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신장과 방광의 영양 식품인 짠맛의 식품을 먹으면 생식기능의 절단으로 인하여 나타난는 종아리가 아프다든가, 허리가 아프다던가, 가슴이 뛴다든가, 피곤하다든가, 중노동을 할 수 없다든가 하는 증상에는 일시적인 효과가 상당하지만 비만증까지는 치료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모하게 자행되고 있는 수술이라는 시술(施術)이 인간을 치료하는 것인가 해치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비만증 요약)

 

* 홍맥, 모맥, 구삼맥, 불임수술, 피임, 몸의 냉으로 인한 비만

 

* 비만인들은 대개 촌구맥이 크고 인영맥이 작으므로, 인영맥을 킁게 하여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소식하고, 운동을 땀이 날 정도로 해 주어야 효과가 좋다.

 

* 한달에 10kg 감량법 : 에어로빅 2시간

인삼(몸을 덥게함). 기장(土). 현미(金). 상화(相火). 표준(標準) 각 1수저 + 흑설탕 2스푼 + 생강차 1~2봉을 따뜻한 우유에 타서 먹음

반찬은 마늘 짱아찌 5쪽 + 양파 1/6 + 김치 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