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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5. 6.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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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어느 첩첩 산골에 할머니 한분이 있었다.
    어느날 이 할머니가 장의사를 찾아가 오래 살 수 없을 것 같으니 묘비에..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고 적어 달라고 했다..

    과연 얼마 후 이 할머니는 죽었고..
    장의사가 석수(石手)에게 비문을 불러주며..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라고 새겨달라 하였다.

    그런데 이 석수가 무척 게으른 사람으로 퇴근할 때가 되었는데..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고 새기려니
    비문이 너무 길어 퇴근이 늦어질 것 같아 이 석수가 묘비에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를 다섯 글자로 함축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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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개봉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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