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경락(經絡)의 명명(命名)
○ 경락(經絡)은 대부분이 음양(陰陽)으로 명명되어 있다. 우주의 만물(萬物)은 어느 것이나 음양의 양면으로 개괄(槪括)할 수 있는 것이다.
○ 음양(陰陽) 양자간에는 상호간에 연계되고, 상호간에 대립하여, 상호존재하는 관계가 있고, 그로 인하여 만물은 통일체가 되고 있는 것이다.
○ 경락의 명명은 음양(陰陽) 양자간에다 일양일음의 관계에 의거하여, 그것을 또다시 삼음삼양의 표리상합관계로 전개하여 형성된 것이며, 음양의 기혈성쇠(氣血盛衰)에서 구분되고 있다.
○ 즉 음기가 가장 성왕(盛旺)한 것은 태음(太陰), 그 다음은 소음(少陰), 그 다음은 궐음(厥陰), 양기(陽氣)가 가장 성왕(盛旺)한 것은 양명(陽明), 그 다음은 태양(太陽), 그 다음은 소양(少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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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한 삼음삼양의 명칭은 경락의 명명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상지내측(上肢內側)에는 수(手)의 삼음(三陰)은 수태음(手太陰), 수소음(手少陰), 수궐음(手厥陰)이며,
○ 상지외측(上肢外側)에는 수(手)의 삼양(三陽)은 수양명(手陽明), 수태양(手太陽), 수소양(手少陽)이며,
○ 하지외측(下肢外側)에는 족(足)의 삼양(三陽)은 족양명(足陽明), 족태양(足太陽), 족소양(足少陽)이며,
○ 하지내측(下肢內側)에는 족(足)의 삼음(三陰)은 족태음(足太陰), 족소음(足少陰), 족궐음(足厥陰)이며,
○ 사지(四肢)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지의 특히 주ㆍ슬관절(膝關節)에서 말단의 혈은 역대의 침구가가 중시해 내려온 것이다.
○ 장부학설로는 장(臟)은 음(陰)에 속하여, "정기(精氣)를 장(藏)하고 사(瀉)하지 않다.", 부(腑)는 양(陽)에 속하여, "물(物)을 전달소화(傳達消化)하여 장(藏)하지 않다."라고 한다.
○ 음경(陰經)은 장에 속하여 부에 경락하고, 양경(陽經)은 부에 속하여 장에 경락함으로써 장과 부는 연결하고, 음과 양, 장과 부간의 표리상합관계(表裏相合關係)가 구성되어 있다.
○ 장부학설로는 장이 주가 된다.
○ 장중에서 흉부(胸部)에 위치하는 것은 폐(肺), 심(心), 심포(心包)로 手의 음경과 연계하며,
복부(腹部)에 위치하는 것은 비(脾), 간(肝), 신(腎)으로 足의 음경과 연계하고 있다.
○ 육부는 각 표리상합관계(表裏相合關係)에 의거하여 음경과 연결되어 있다.
○ 수족(手足)의
手의 음경(陰經) -------- 흉부(胸部) |
足의 음경(陰經) -------- 복부(腹部) |
手足의 양경(陽經) ------ 두부(頭部) |
○ 手의 삼음은 흉(胸)에서 手에 주행하고 ===> 手의 삼양은 手에서 두(頭)에 주행하고 ==>
○ 足의 삼양은 두(頭)에서 足에 주행하고 ===> 足의 삼음은 足에서 복(腹)에 주행한다.
○ 이것은 인체(人體)의 기혈운행(氣血運行)은 경맥(經脈)에 연(沿)하여 운행되고, 음양이 상통(相通)하고 끝없이 순환(循環)하고 있다는 것을 정시(呈示)한다. 경맥의 주행과 연계장부에서 십이경맥의 명명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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