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의 건망증이 숲을 키운다
다람쥐는 가을에 도토리를 주울 때 하나를 먹으면
꼭 하나는 땅 속에 묻어둔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양식의 비축을 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다람쥐의 지독한 건망증입니다.
막상 겨울이 닥치면 어디에 묻었는지 기억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다람쥐의 그 지독한 건망증이 숲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다람쥐가 겨울에 먹으려고 묻어두었던 도토리가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키를 키워 푸른 숲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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