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가와 음악가
학교에서 돌아온 영심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니면 음악가가 좋아요?'
그러자 엄마가 잠시 동안 생각 하더니 대답했다. '그야 물론 둘다 좋지'
그러자 영심이는 자랑스럽게 성적표를내보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다.
'미술 - 가, 음악 - 가'
★ 하느님의 현명함
하느님과 아담이 에덴동산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었다.
아담이 하느님께 물었다.
'하느님, 이브는 정말 예뻐요. 왜 그렇게 예쁘게 만드셨어요?'
'그래야 네가 늘 그 애만 바라보지 않겠니?'
아담이 다시 하느님께 물었다.
'그런데 이브는 좀 멍청한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만드셨어요?'
'바보야, 그래야 그 애가 널 좋아할 거 아니냐?'
★ 꾸지람
아이가 말을 안 듣자 아내는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여보, 영심이가 점점 말을 안 들어요. 정신 차리게 호된 꾸지람이라도 한마디 해주세요. 그러자 남편이 영심이에게 소리쳤다.
남편 : 영심아~ 너 왜그러니? 점점 엄마를 닮아갈 거야?
★ 슬픈 백수
어느 백수가 일주일간의 외박을 끝내고, 부모님께 혼날 각오를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일주일 만에 집에 들어가자 역시나 엄마가 화를 냈다.
'너 이 녀석! 어제 나가서 여태까지 뭘 한거야?'
백수는 엄마의 무관심에 놀랐다.
'집은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하고 한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방으로 들어가 자려는데 아빠가 술에 취해 들어왔다.
아빠는 백수에게 다가와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며 말했다.
'백수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래!'
★ 남자를 먼저 만든 이유
한 여자가 하느님께 따졌다.
'왜 남자를 먼저 만드셨어요?'
그러자 하느님이 말했다.
'만약 여자를 먼저 만들었다고 생각해봐! 남자를 만들 때 여기를 크게 해달라, 저기를 길게 해달라 잔소리가 심할텐데 그걸 어찌 다 들어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