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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이야기

포토(photography)/해외여행

by 굴재사람 2007. 7. 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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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 회갑기념여행으로 세형제내외가 중국을 다녀왔다.

여행일수 : 6일 (2007년 4월21일(토) - 4월26일(목))

여행일정 : 인천 - 서안(1박) - 장가계.원가계(2박) - 열차(1박) - 유주 - 계림(1박) - 인천

 

 

서안

 

중국의 100년 역사를 알려면 상해로 가고, 1,000년의 역사를 알려면 북경을 가라.

그리고 3,000년의 역사를 알려면 서안(옛 장안)을 가보라고 하였던가!!

 

서안은 중국 5대 고도의 하나이며 1,100여년 이상이나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였다.

서안 곳곳에는 오동나무가 보라색 꽃을 활짝 피고 여행객을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오늘날 서안은 황사에 물도 부족하고 뿌연 흙먼지가 시내를  덮고있어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과거 진시황의 위용이나 그 그릇에 중국의 위대성을 새삼 느꼈고

왜 중국이 大國인지를 깨달게 해주었다.

 

서안관광은 '말관광'이라 하는데

가이드가 관광지마다 역사적 배경을 주저리주저리 설명해야 하니 아마도 그럴 것이다

 

*서안성벽:명나라때 세운 성벽.중국이 보전하고 있는 건축물중에 가장 완전한 고성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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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갱:진시황 사후에 그의 무덤을 지키게 하기위해 만들어진 것.

1974년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현재도 발굴 진행중.세계 8대불가사의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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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청지:중국4대 미녀중 한명인 양귀비와 당현종의 로맨스가 남아 있는 곳(온천과 목욕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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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림:漢대부터 淸대까지 각 시대의 비석과 묘비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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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원가계

장가계는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국가삼림공원으로

수억년전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기이한 봉우리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무릉도원으로

중국 산수화의 배경이 연상되는 곳이다.

 

한 미학가는 장가계를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알고도 모를 일이다'라는 글로 평하였는데

장가계관광은 감탄과 탄성이 절로 나온다하여 '와와관광'이라 한다던가...

 

*보봉호:댐을 쌓아 만든 인공호수.그윽한 주위환경과 어울려 무릉원의 水景중 대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자산자연보호구와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원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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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99굽이의 통천대도를 이용하거나 40분을 타고 가는 케이블카로 천문동에 이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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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 천문동개: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석회암동굴...하늘문을 향해 열심히 오르네요(999계단)

장가계에 가게되면 꼭 한번 케이블카를 타고 999계단을 올라 하늘문을 들어가 보시길...

비행기 에어쇼할 때 소련 비행기가 저 동굴을 통과해서 더 유명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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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계림은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는 중국 제일의 관광지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아  

山水甲天下라 불리운다.

계수나무가 시내 전체를 뒤덮고 있어 桂林이라는 지명이 왔을거라 생각된다.

여자의 젖가슴 같은 산봉우리들과 이강이 계림시내를 흐르고 있어 

아주 깨끗하고 아늑해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거기다 계수나무 꽃으로 만든 계화주는 은은한 향기와 더불어

한 차원 높은 중국 빼갈의 맛을 볼 수 있게 해 입마저 즐거웠다.

참고로 내 필명이 '계수나무'입니다.

 

계림관광은 말이 필요없을 듯하다.

그래서 '눈관광'이라고 한다나... 보고 느끼시라고

 

*상비산(계림의 그림엽서에 빠짐없이 소개되는 곳.

코끼리가 강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형상)입구에서 중국여인네들이 모여 댄스체조(무슨체조라던가?)하고 있네요.

많이 본 모습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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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산공원

 

*복파산: 이강의 서쪽 연안에 있는 산으로, 계림 시내를 내려다보기에 좋은 장소이다.

모퉁이에는 후한시대의 복파장군 마원을 제사 지내는 정총사가 있고, 밑에는 지하동굴인 '환주동'이라는 동굴이 있다 

 

*첩채산

 

*이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주변 풍경이 끝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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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는 웅장하고 장엄한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아버지산수'라 한다면,

계림은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수채화와 같아 '어머니 산수'라 한다 .

중국사람들이 가장 가서 살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계림이라고 한다나...

일본사람들에게 어디가서 살고 싶냐고 물으면 교토라고 한다는데...

계림은 중국에서 천하제일의 산수라고 자랑하는 곳으로

장가계가 최근에 개발된 관광지라면

계림은 일찍이 개발되어 아름답고 깨끗한 것이

일본의 이미지를 다소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었다.

장가계에는 서양인이나 일본관광객이 드물고 대부분 한국관광객으로 북적거렸으나

서안과 계림은 한국관광객이 많기는 하였으나 서양인과 일본인 중국관광객도 많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여행목적이 다를 수도 있고 장가계가 아직 개발중이라 불편해서 그런건지...

혹자는 서양인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산수와는 달리,

다른 풍경이나 역사적 배경이 있는 관광지를 더 좋아해 그럴거라고도 하고...


 

이번 여행에서 중국 관광지 어디를 가든 우리나라 천원짜리 지폐의 위대함을 절실이 깨달았는데,

그래서 이번 관광은  '천원관광'이라고  붙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찍은 천자산 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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