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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 없는 여자의 `입`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7. 7. 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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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 끼가 다분한 아내가 늦게 들어와서
왜 늦었냐는 남편에게 하는 대답이 가관이다.

아내 "글쎄, 오늘 오전에 누가 나한테 옷을 벗으라지 뭐예요!"
남편 "뭐야! 어떤 놈이야?"
아내 "산부인과 의사가요."
남편 "나참!"

아내 "내가 아프다는데도 더 벌리라고 하는 시키도 있었어요."
남편 "뭐어?! 어떤 쉐이야?!"
아내 "치과 의사가요!"
남편 "또 있어?"

아내 "잘 들어봐요. 오늘 낮엔 한 멋진 총각이 짧게 해드릴까요,
      길게 해드릴까요? 이러는 거 있죠!"
남편 "누구야?"
아내 "호호, 미용사가요."
남편 "그럴 줄 알았어."

아내 "빨리 빼버리면 재미없을 거라는 남자도 있었어요."
남편 "누군데?"
아내 "은행 적금계 대리가요."
남편 "...싱거운 여편네!"

아내 "또 방금 전엔 내 테크닉이 끝내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남편 "그만 하라 그랬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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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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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 "(나직이 중얼)옆집 남자가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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