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벤처 의약품회사서 혐오감을 주지 않는
멋진 발기촉진제를 만들었다.
우선 모양이 달랐다.
비아그라보다 100배는 강하게 서는
성분을 가진 콩나물을 재배한 것이다.
연일 TV홈쇼핑 등에서 대대적으로 판매와 홍보를 했는데,
단연 주부들이 1등 고객이었다.
숙제 안한 아이처럼 늘 고개를 숙인 허약한 남편을 둔
어느 주부는 '콩나물'을 동이 채 사기도 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난리가 났다.
이 '특수 콩나물'을 사간 주부들이 제약회사 앞에 와서
시위를 해대는 것이었다.
날 콩은 비린 법 아닌가?
그래서 콩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끓이려고
아무리 삶아도 숨이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회사로선 일대 위기가 아닐 수 없었다.
모든 연구원이 밤을 새우며
콩나물의 숨을 죽이는 방법을 찾아내려 했다.
이 때 현재 신혼 중인 한 젊은 신참 연구원이
시위대 앞에 나섰다.
.
.
.
"여러분! 콩나물을 삶을 때 조개를 넣으면
간단히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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