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에겐 길이 없다
2010.11.18 by 굴재사람
나무와 새는
2010.06.15 by 굴재사람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2009.03.19 by 굴재사람
새
2009.03.04 by 굴재사람
새와 나무
2008.05.26 by 굴재사람
사랑한다는 것으로
2008.05.25 by 굴재사람
새들은 비오는 날에도 높이 난다
2008.04.28 by 굴재사람
새들에겐 길이 없다 - 박 상 천 - 나뭇가지에 앉았던 새 몇 마리 포르르 날아 모두 제 길을 간다 아, 길이 있을 성 싶지 않던 허공에 새의 길이 있었구나 날아가며 슬쩍 지워버리는 길이 있었구나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11. 18. 22:05
나무와 새는 - 정갑숙(1963~ ) - 나무는 비에 젖을 수록 빛깔 고운 잎을 피우고 새는 비에 젖을 수록 소리 고운 노래를 부르고.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6. 15. 11:30
꽃은 어떻게 필까요.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꽃은 고요하게 핍니다. 고요한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핍니다. 꽃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으면서 그러나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습니다. 아우성치지 않으면서 핍니다. 자기 자신으로 깊어져 가며 핍니다. 자기의 본 모습을 찾기 위해 언 땅..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3. 19. 07:49
새 아름다운 새가 징그러운 벌레를 잡아먹는 걸 볼 때가 있습니다. 거친 털에다 금방이라도 독을 뿜을 것만 같은 모습으로 몸부림치는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그 새는 필사적인 노력을 쏟아 붓습니다. 꿈틀거리는 벌레와 새의 부리짓이 너무 처절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새는 노래 부릅..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3. 4. 09:36
새와 나무 - 류 시 화 -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 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뭇가지 하나만 흔들린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없이 살아가는 뭇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26. 10:35
사랑한다는 것으로 - 서 정 윤 -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꺽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25. 12:34
새들은 비오는 날에도 높이 난다 - 양현근 - 새들은 비오는 날에도 날기를 멈추지 않는다 더 높이 더 멀리 나는 법을 배워 산, 강, 들, 구름과 같은 그리고 가슴에 뜨는 별까지 참으로 많은 꽃말을 알고 있다 그러나 새들에게 묻지마라 파아란 바다가 어디 사는지 숲은 왜 아파하며 돌아눕는지 묻지마라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4. 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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