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에겐 길이 없다
by 굴재사람 2010. 11. 18. 22:05
- 박 상 천 -
나뭇가지에 앉았던 새 몇 마리
포르르 날아
모두 제 길을 간다
아, 길이 있을 성 싶지 않던 허공에
새의 길이 있었구나
날아가며 슬쩍 지워버리는
길이 있었구나
슬픔으로 가는 길
2010.11.20
빨랫줄
도정(道程)
2010.11.17
가을날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