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만난 사람
2009.11.10 by 굴재사람
이런 사람
사람
2009.06.11 by 굴재사람
사람의 가장 좋은 향기
2009.03.28 by 굴재사람
사주라는 것, 그리고 운명이라는 것
2009.03.21 by 굴재사람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2008.10.08 by 굴재사람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게 하는 사람
2008.06.15 by 굴재사람
사람들은 왜 모를까
2008.05.04 by 굴재사람
불쑥 만난 사람 길을 걷다가 만나는 자연의 모든 것 또한 반가운 것이지만 불쑥 만나는 사람도 그에 못지않은 기쁨이지요. 그렇게 불쑥 만나는 사람을 통해 또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까닭이지요. 그 '또 다른 사람'은 물론 스스로의 모습일테고 말입니다. 흔들리는 나뭇잎을 통해 바람을 보듯이 길..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1. 10. 10:31
이런 사람 보름달처럼 뭉게구름처럼 새털처럼 보기만 해도 은하수 같은 이, 풍랑으로 오셔도 바닷가 도요새 깊은 부리로 잔잔한 호수 위 빗살무늬 은물결처럼 초록의 싱그러움 잊지 않는 이, 그래서 자신의 잣대를 아는 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이 잠자는 영혼 일으켜 세우며 눈빛만 마주쳐도 통하는..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11. 10. 10:21
사 람 - 박찬(1948∼2007)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생각이 무슨 솔굉이처럼 뭉쳐 팍팍한 사람 말고 새참 무렵 또랑에 휘휘 손 씻고 쉰내 나는 보리밥 한 사발 찬물에 말아 나눌 낯모를 순한 사람 그런 사람 하나쯤 만나고 싶다 내 편 네 편 나누지 않은 시인. 처음 본 이 오래된 이 가리지 않고 웃어준 시인...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6. 11. 08:57
사람의 가장 좋은 향기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 입니다.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이죠.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 수 있고, 좋은 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예요.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3. 28. 13:28
명리학에서는 사주를 가지고 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는지를 읽어내게 되는데, 흔히들 사주가 좋다 또는 그렇지 않다, 얘기를 하다 보니 다양한 오해가 생겨났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사주만 좋으면, 그리고 운만 좋으면 성공하고 출세하느냐 하는 얘기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그것은..
라이프(life)/명리학 2009. 3. 21. 20:50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어느 날 시계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계 안에는 세 사람이 살고 있다. 성급한 사람, 무덤덤하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 그리고 느긋한 사람." 당신은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쫓기..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8. 10. 8. 09:09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게 하는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 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8. 6. 15. 10:43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 용 택 -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4.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