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와 튤립
2015.02.22 by 굴재사람
'그' 꽃
2014.05.08 by 굴재사람
물처럼 흐르라
2014.03.13 by 굴재사람
꽃이 아름다운 것은
2014.02.19 by 굴재사람
벌은 꿀을 딸 때 꽃을 가리지 않는다
2013.11.05 by 굴재사람
꽃과 마음
2011.06.13 by 굴재사람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2011.05.23 by 굴재사람
꽃이 핀다
2011.04.07 by 굴재사람
칸트와 튤립 꽃밭에 앉아 꽃잎을 보며 고운 빛이 어디서 왔을까 묻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부터, 내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내게 와 꽃이 된 김춘수의 ‘꽃’을 지나, 근대 미학의 기초가 된 칸트의 꽃까지, 꽃의 스펙트럼은 한없이 넓고 다채롭다. 과연 인간의 모든 심리를 표..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15. 2. 22. 21:22
'그' 꽃 세상의 모든 꽃은 그냥 하나의 꽃이 아니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외딴 곳에서 홀로 쓸쓸히 피고 지는 작고 이름 없는 들꽃도 그렇다 온 세상 좁쌀만한 꽃이라 해도 자기만의 모양과 빛깔과 향기로 비길 데 없고 따스한 햇살 쬐고 바람과 이슬 맞으며 저만의 생의 이력과 사연을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4. 5. 8. 22:39
물처럼 흐르라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하지 않으며, 침체되지 않는다. 물은 한 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3. 13. 11:26
꽃이 아름다운 것은 꽃이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그 꽃이 제 목숨을 바쳐 그것을 피워냈기 때문이다. 미물도 마찬가지고 새들도 마찬가지고 짐승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들은 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지 꽃이라는 결과물이 아니다. - 박범신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4. 2. 19. 19:07
벌은 꿀을 딸 때 꽃을 가리지 않는다 벌이 꿀을 딸 때는 꽃을 가리지 않는다. - 정민의 '죽비소리' 중에서 - 어떤 시가 좋으냐는 물음에 대한 이덕무의 답변입니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중국시단에까지 이름을 알린 시인이지요. 벌은 꿀을 모을 때 꽃을 가리는 법이 없지요. 아..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3. 11. 5. 21:26
꽃과 마음 - 전봉건 나는 꽃을 만질 수가 있지만 내 마음을 만질 수는 없어요. 하지만 꽃은 내 마음을 만질 수가 있답니다. 꽃을 바라 보는 내 마음이 색색가지 예쁘게 물드는 것은 꽃이 색색 가지 예쁜 손으로 내 마음을 만지작 거리는 때문입니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6. 13. 21:29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꽃과 잡초는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잡초란 인간이 붙인 지극히 이기적인 이름일 뿐이다. 인간의 잣대로 해충과 익충을 구분하는 것처럼. 그러나 인간이 뭐라고 하던 제비꽃은 장미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정호승의《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1. 5. 23. 21:09
꽃이 핀다 봄은 생명이 발화하는 시기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그 꽃이 제 목숨을 바쳐 그것을 피워냈기 때문이다. 미물도 마찬가지고 새들도 마찬가지고 짐승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들은 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지 꽃이라는 결과물이 아니다.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1. 4. 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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