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2008.04.08 by 굴재사람
꽃
2008.01.31 by 굴재사람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2007.07.25 by 굴재사람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8. 4. 8. 22:48
꽃 -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08. 1. 31. 16:59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정 성 수 - 그 때, 우리는 사랑한 게 아니었습니다 잠시 쓸쓸한 등을 서로 기댔을 뿐 서로 다른 하늘에서 제각기 빛나던 별이었습니다. 그 별들, 이 땅에 내려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의 봄날을 보면서 사랑보다 먼저 이별이 캄캄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가는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7. 7. 25.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