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2007.06.23 by 굴재사람
또 다른 방식으로
들꽃 향기
당신의 창
달팽이의 사랑
성추행...
남자 스트립바에 간 세 여자
2007.06.19 by 굴재사람
창녀와 택시기사
또 다른 상처 - 양귀자의 <모순> 중에서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상처는 상처로밖에 위로할 수 없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6. 23. 10:18
또 다른 방식으로 - 파스칼 다른 사람의 잘못을 효과적으로 일깨워 주려면, 먼저 그가 어떤 입장에서 사태를 보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다면, 먼저 그에게도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가 잘못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라. 그..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6. 23. 10:17
들꽃 향기 - 김지수의 <들꽃 이야기> 중에서 강물이 오래 사는 것이 그 깊고 나지막한 잔잔함 때문이듯 저 바람 부는 들판이나 길가의 바위틈에 무수히 많은 들꽃들이 피고 지는 것은 속으로 품은 그윽한 사연 때문이다. 우리들 들꽃처럼 소박한 삶을 가로지르는 나날들은 또한 얼마나 운명적이고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6. 23. 10:12
당신의 창 - 정호승의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 중에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에 창을 열 개씩 달고 태어난답니다. 하느님이 사람의 마음을 만들면서 누구나 공평하게 열 개의 창을 만들어주었지요. 열 개 중에서 세 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쓰고 나머지 일곱 개는 남을 위해서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6. 23. 10:06
달팽이의 사랑 - 드라마 <달팽이> 중에서 살아가면서 사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아니 사랑할 대상이 그리 많지 않을 거란 게 좀 더 맞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이 자기와 맞는 꼴이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들은 숱한 이별을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사랑은 온전한 소유라고 생각하기..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6. 23. 10:03
1 모두들 퇴근하는 저녁, 비좁은 지하철에서 자신의 그것(?)으로 앞에 서 있는 아가씨의 엉덩이를 콕콕 찌르는 치한이 있었다. 아가씨는 뒤쪽의 치한을 보면서 경고했다. '야! 어디다 뭘 갖다 대는거야?' 그러자 남자가 오히려 큰소리로 대꾸했다.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내 주머니속 월급봉..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6. 23. 09:49
남자 스트립 바에 간 세 여자 여자 셋이서 남자들이 스트립쇼를 하는 바에 갔다. 여자들은 생전 처음 보는 것이라 낯이 뜨거웠지만 촌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련한 척하면서 태연하게 쇼를 보고 있었다. 그때 남자 스트립 댄서가 여자들에게로 다가왔다. 그녀들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6. 19. 13:39
창녀와 택시기사 엄마와 딸이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다. 택시가 뒷골목을 지나가는데 길거리에 매춘부들이 줄줄이 서 있었다. 딸이 물었다. "엄마, 저 언니 들은 짧은 치마입고 저기에서 뭐하는 거야?" "응, 친구를 기다리는 거야." 그러자 택시기사가 촐싹맞게 말했다. "아줌마, 창녀라고 얘기해야지 왜 ..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6. 19.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