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젖
2009.12.17 by 굴재사람
쓸데 없는 걱정
2009.12.16 by 굴재사람
명차(名車)
2009.12.15 by 굴재사람
조화
2009.12.14 by 굴재사람
묘비명
2009.12.13 by 굴재사람
찰떡궁합
2009.12.12 by 굴재사람
불편하지 않은 진실
2009.12.11 by 굴재사람
역경
2009.12.10 by 굴재사람
어머니의 젖 손이 터서 쓰리면 나는 어머니에게 갔다. 그러면 어머니는 꼭 젖을 짜서 발라 주었다. 젖꼭지 가까이에 손바닥을 대면 어머니는 쪼르륵 쪼르륵 젖을 짜주었다. 젖이 많을 때는 주사기에서 나올 때처럼 찍찍 나왔다. 젖이 적을 때는 한 방울씩 똑똑 떨어져 손바닥에 고였다. 그 새하얀 젖을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7. 07:42
쓸데 없는 걱정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 어니 젤린스키의 《모르고 사는 즐거움》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6. 12:46
명차(名車)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차, 언제봐도 새 것 같고 세월이 흐르면 정이 들어 다정한 친구같은 차, 그것이 바로 명차인 것이오" - 최인호의 《상도(商道) 1》 중에서 - * 어찌 명차(名車)뿐이겠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더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사람,그래서 만날 때마다..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5. 13:03
조화 산과 물, 산줄기와 물줄기는 늘 같이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기 마련이다. 서로 넘고 끊고 하는 대결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살을 부비고 사는 부부처럼 서로 감싸안고 휘감아 도는 조화와 사랑의 관계이다. - 홍순민의《우리 궁궐 이야기》중에서 -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 때 조화는 이루어..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4. 09:47
묘비명 인생이란 평생을 걸려 '나'라는 집을 짓는 과정과도 같다. 그 집이 완성되면 우리는 무덤으로 들어가고 그 집은 나의 묘비명이 된다. - 김혜남의《어른으로 산다는 것》중에서 - * 누군가 '인생은 B와 D 사이에 C가 있다'고 했지요? B(Birthday)와 D(Die) 사이에 C(Choice)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에게 주..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3. 17:49
찰떡궁합 연애할 때 여자는 소속감을 바라고 남자는 소유욕을 드러낸다. 역시 남녀는 궁합이 잘 맞는 짝이 아닐 수 없다. 한 쪽은 속하고 싶어하고 한 쪽은 갖고 싶어하니 말이다. - 안은영의《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중에서 - * 알아야 할 것은 또 있습니다. 연애할 때와 결혼한 뒤에는 달라집니..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2. 21:24
불편하지 않은 진실 낙제생이었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실력이 형편없다고 팀에서 쫓겨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상상력의 천재 월트 디즈니, 그들이 수많은 난관을 뚫고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강했다. 아닙니다. 그들은 끈질겼다 입니다. 끈기는 성..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1. 10:13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9. 12. 1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