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앞에서
2009.01.15 by 굴재사람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2009.01.13 by 굴재사람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2009.01.12 by 굴재사람
내 인생의 가시
2009.01.11 by 굴재사람
아차비아 하우자재 (我且非我 何憂子財)
2009.01.09 by 굴재사람
출발점
2009.01.07 by 굴재사람
깨어 있는 사람
2009.01.06 by 굴재사람
누구 탓을 하지 마라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2009.01.03 by 굴재사람
자연 앞에서 1 고요하고 적적한 것은 자연의 본래 모습이다. 달빛이 산방에 들어와 잠든 나를 깨운 것도, 소리 없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달의 숨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도 이 모두가 무심이다. 바람이 불고, 꽃이 피었다가 지고, 구름이 일고, 안개가 피어오르고, 강물이 얼었다가 풀리는 것도 또한 자연..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15. 07:20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정말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그것의 귀함을 알 수가 없고 그것이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아쉬움이 남는 것이랍니다.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을 느껴보..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13. 09:41
◈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 ◈ 행복은 반드시 타워 펠리스 48층에만 있는 것도 아니며 BMW 7 시리즈 뒷자리에만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행복은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이름 모를 카페에서 마시는 한잔의 모카커피에 녹아 있을지도 모르고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운좋게 당신 차지가 된 빈자리에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12. 07:33
내 인생의 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 칠수록 가시는 더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11. 10:16
아차비아 하우자재 (我且非我 何憂子財) 두 스님이 산길을 걸어갔다. 제자 스님이 배가 고파서 도저히 걷지 못하겠다고 했다. 두 스님이 고개를 넘자 그들 앞에 참외밭이 나타났다. 스승 스님은 제자 스님에게 저기 가서 참외를 몇 개 따오라고 했다. 워낙 배가 고팠던 제자 스님은 주인 모르게 숨어들..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9. 10:00
산악인들의 말 중에 '겨울산에서 길을 잃으면 왔던 길로 되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자신을 보존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은 출발점으로 가서 다시 시작하는 일입니다. '초발심'――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면 안 보이던 길이 보이고 새롭게 시작..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7. 08:09
깨어 있는 사람 행복은 단순한 데 있다. 가을날 창호지를 바르면서 아무 방해 받지 않고 창에 오후의 햇살이 비쳐들 때 얼마나 아늑하고 좋은가. 이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그 행복의 조건을 도배사에게 맡겨 버리면 스스로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자기가 해야 한다. 도배가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6. 07:46
누구 탓을 하지 마라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 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9. 1. 3.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