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일곱 해를 살면서
단 스무 점 남짓의 완성품난을 남긴 작가가 있습니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왕성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느라
정작 일감을 받아둔 일은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가 말년에 이르러
자신에게 별다른 성과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나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후회했고,
작업 노트에 이런 쓸쓸한 메모를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무언가 이룬 게 있거든 제발 말해다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
바로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 등을 그렸으며,
시대를 앞서간 천재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 조명연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방향을 바꾸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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