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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와 톨레도

포토(photography)/해외여행

by 굴재사람 2015. 10. 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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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 관광은 어찌 보면 종교와 건축에 관한 여행이다.

아는 만큼 세상은 보인다. 건축 예술 부문이 더 그렇다.

여행을 떠나면서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 정도는 알고 있어야 관광이 더 흥미로워 질 것이다.

 

스페인은 오랜 격랑의 역사 속에 자연스럽게 카톨릭, 이슬람, 유대교의 문화가

융합되었고 이것이 후손들에게는 훌륭한 유산으로 남았다.

세계인들은 이를 보러 그곳에 간다.

 

 

마드리드

 

이베리아 반도 중심부에 위치한 마드리드는 인구 300만 명이 넘는 스페인의 수도이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수도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해발 고도 635m에 위치하여

유럽 각국의 수도들 중에서 가장 지대가 높다.

 

정치, 경제의 중심 도시이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대적 문화 도시이다.

마드리드는 1561년 펠리페 2세가 스페인 왕국의 수도로 정한 때부터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되었다.

여행자들이 빠지지 않고 꼭 들르는 곳이 바로 마드리드이지만 명성에 비해 볼거리는 적은 편이다.

 

스페인 왕궁 :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자란 부르봉 왕가의 초대 국왕 펠리페 5세의 명으로 짓기 시작하여

1764년 카를로스 3세 때 완성되었다.

 

마요르 광장 : 4층 건물들에 둘러싸인 운치 있는 광장.

중앙에는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으며,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푸에르타 델 솔 광장 :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이곳에서부터 스페인 각지로 통하는 10개의 도로가 뻗어 나간다.

 

 

 

프라도 미술관 :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크의 예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

회화 작품만 8,000여 점 이상으로 미술관 만으로 보았을 때는 세계최대의 규모라고 할 수가 있다.

스페인이 자랑하는 미술관으로 마드리드에 오면 꼭 들러야할 장소이기도 하다.

역대 왕실의 소장품을 관리, 공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스페인 미술의 3대 거장이라고 불리는 고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톨레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잇는 고도(古都)이다.

타호(Tajo)강이 반원을 그리며 도시 전체를 휘감아 흐르는 중세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로마 시대부터 요새 도시로 번영하였고, 톨레도라는 이름도 로마인이 지은 톨레툼에서 유래하였다.

 

톨레도는 6세기에 서고트 왕국의 수도로서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여

마드리드로 이전하기 전까지  스페인의 수도였다.

톨레도는 스페인 가톨릭의 대교구로서 종교의 중심지라는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톨레도는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오랜 세월 공존하면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를 형성하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태어난 화가 엘 그레코가 노년을 보내며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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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 토메 교회 : 화가 엘 그레코의 걸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소장하고 있어 유명해진 교회다.

 

 

 

 

 

 

 

 

톨레도 대성당 :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

이 곳의 입구는 3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은 용서의 문, 오른쪽에는 심판의 문,

왼쪽의 문은 지옥의 문이라고 부르며, 중앙의 용서의 문을 지나면 면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중앙 제대(Capilla Mayor) 제단의 중심으로 42개의 소성당이 있다.

중앙 제단 뒤에는 트란스파렌테(투명하다는 의미)라고 부르는 바로크풍의 대리석 조각들이 있으며,

이곳은 투명조각을 통하여 밖의 빛이 중앙제대까지 들어오게 되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성당 벽면에는 엘 그레코, 고야 같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가들이 그린 작품으로 가득하다.

 

 

소코도베르 광장 : 엣날 가축 시장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게 자리잡은 구시가의 중심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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