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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수질 정화 능력 탁월…어혈·대하증에 효험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by 굴재사람 2015. 8.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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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수질 정화 능력 탁월…어혈·대하증에 효험

 

 

 

연꽃이 개화할 철이다. 연잎과 연밥, 연근은 식재료로 쓰이고 연꽃은 보는 즐거움을 준다. 연꽃은 농약 없이도 재배할 수 있고,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차·효소·조림·된장·고추장·한약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열매(연밥)는 늦가을에 채취하고, 줄기는 1년 내내, 잎은 여름에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연잎은 잎자루와 가장자리를 제거한 뒤 사용하고, 종자는 껍질과 배아를 제거하여 말려서 쓴다. 연잎·연자·연근을 가루로 만들어 부침개를 부쳐 먹거나 칼국수나 수제비로 먹을 수 있다. 밥을 지을 때 연잎 즙을 짜서 넣거나 연잎으로 싸서 지으면 밥맛이 좋다.

백련은 7월에 꽃봉오리가 피기 전에 따서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꽃 한 송이에 녹차 30g을 신문으로 감싸 냉동 보관했다가 따뜻한 물을 부어 우려내 차로 먹는다. 한방에서 열매 및 종자를 연자(蓮子), 뿌리줄기를 우(藕), 마디를 우절(藕節), 잎을 하엽(荷葉)으로 부르며, 주로 어혈·대하증·자양강장·주독·혈변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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