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 갱년기 장애·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 효험
조선시대 때 여인들은 홍화(紅花)의 꽃을 짓찧어 화장할 때 연지로 썼다. 홍화는 여성 질환과 뼈에 도움을
주는 우리 토종 약초다. ‘사람 몸을 이롭게 한다’고 해 잇꽃으로도 불린다. 홍화는 독이 없고 버릴 게 없어 꽃잎, 잎, 종자를 모두 식용이나 약용으로 쓴다.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잎을 따서 천연염색 재료로 쓰고, 종자를 햇볕에 말려 물로 끓여 차(茶)로 먹거나 기름으로 짜서 먹는다. 종자를 가루 내어 한 숟가락씩 먹거나 찹쌀과 배합해 환을 만들어 식후에 30∼40알을 먹는다. 예로부터 홍화는 골절, 어혈, 갱년기 장애, 산전, 산후,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 썼다. 본초강목에도 ‘홍화는 혈액을 좋게 하고, 건조한 피부를 습윤하게 하며, 통증을 가시게 하고, 종기를 다스리고, 경락의 울체를 풀어주어 전신의 리듬을 조절해 준다’고 돼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효능을 인정받아 홍화씨 관련 논문만 100편이 넘는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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