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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by 굴재사람 2015. 3.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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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벚꽃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큰키나무로 키는 10~20 m까지 자라며 꽃은 4~5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산방 또는 산형화서로 피며 꽃자루에 포가 있으며 작은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한다.
꽃말은 결백, 정신의 아름다움이다.


벚꽃나무 한 그루

누군가를 사랑하면
가슴 속엔
벚꽃나무 한 그루가 자란다지요

가슴 속의 벚나무는
사랑의 말들만이 뿌리를 내리게 하고
사랑의 눈길만이 키를 키운다지요

미처 건네지 못한 사랑의 말들은
수천 수만의 꽃눈이 되어 봄이 되면
화르르 눈부시게 피어난다지요

천지간에 벚꽃 가득한 봄날
꽃그늘 아래 서서 생각합니다.
내 안에서 환한 꽃 피우는 당신에 대하여
당신 안에 벚나무이고픈 나에 대하여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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