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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연섭생(오행생식)인가?

라이프(life)/오행생식

by 굴재사람 2014. 12. 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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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과 대체의학의 필요성

 

높은 교육수준과 정보매체의 발달로 요즘의 많은 사람들은 풍부한 의학지식을 갖고 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은 자기 몸의 어떤 변화에 대해 자가진단이 가능하고, 또 그에 대한 치료법마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 넘쳐나는 광고들은 우리에게 의학지식의 편견을 불러일으켜 잘못된 치료를 부추기기도 한다. 특히 서양의학의 발달과 함께 자라온 젊은 세대일수록 서양의학에 대한 맹신과 복종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즉 서양의학의 일방적인 사고, 다시말해 '이러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무슨 병에 걸렸을 위험이 있으니 즉시 전문의를 찾아라. 전문의가 진단하여 어떤 병명이 나오면 전문의가 권하는 대로 약물치료나 수술등의 치료에 따라라'하는 것을 마치 절대 진리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학만이 절대적이라는 믿음에 묶여 한의학을 비롯한 자연의학이나 대체의학등에 대해 배타적이거나 불신하는 마음이 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의학의 많은 이론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이론이 거꾸로 뒤바뀌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예를 들면 맹장이나 편도선, 남자 생식기의 표피 등은 공연히 염증이나 일으키는 전혀 쓸모 없는 기관이라고 여겨 태어나자마자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이론을 믿고 많은 절제수술이 행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맹장이나 편도선 절제수술을 한 사람은 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할 때 각종 암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높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고, 또한 맹장이 인체 면역시스템의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서양의학의 논리들은 언제 뒤바뀔지 모르는 불확실한 것들이라는 것부터 이해해야 한다. 그것들은 단지 논리이며 학설일 뿐 절대 진리가 아닌 것이다.

 

서양의학은 증상에 대한 치료일 뿐 원인을 해결해 주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들은 모두 인간의 지식이지 대자연의 진리가 아니다. 질병에 대한 의학상식도 가설이나 학설일 뿐이며, 잘못된 편견으로 인한 근거 없는 소문일 수도 있다.

 

이것들은 질병치료에 있어서 이로움 보다는 방해가 더 크다.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 그리고 자연의 원리

 

우리 몸은 언제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균형과 조화가 깨어지면 우리 몸은 이를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반응을 하게 된다. 몸에 해로운 것은 거부하고 배척하며 필요이상으로 축적된 것은 속히 이를 몸밖으로 내보내려고 한다.

 

예를 들어 체온은 36.5도C 내외가 건강한 상태인데 체온이 그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지한이나 피부혈관의 수축, 오한 등을 통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며, 반면에 체온이 너무 높아지면 갈증이라는 현상을 통해 물을 공급하게 하고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한다.

 

또한 우리는 어떤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그 음식이 질리는 현상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특정 영양소가 몸안에 너무 많이 있으니 더 이상 섭취하지 말라는 몸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작용을 서양의학에서는 병으로 보고 이런 증세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예를 들면 세균에 감염된 음식이나 독성물질이 몸안으로 들어올 경우 우리 몸은 이를 몸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구토나 설사를 일으킨다. 세균이 침입한 경우에는 이 세균을 방어하기 위해 몸에 열을 내게 한다.

 

또 피가 심하게 탁해지면 이를 걸러내는 신장이 과로하여 신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몸속의 노폐물을 직접 피부를 통해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나타나는 현상이 발한과 발진이다.

 

서양의학에서 병으로 보고 있는 이와 같은 현상들은 우리 몸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이는 오히려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바로 이 자연치유력을 관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력이다.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면 아무런 부작용도 없이 병을 치유할 수 있다. 암과 같은 세포마저도 면역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면 면역기능이 발현하여 암조직이 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몸이 병에 걸리는 큰 원인은 면역기능이 잘 작용되지 못하기 때문이며,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되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방지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이것은 '왜 병이 생기는가'하는 문제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면역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면역력이 여러가지 이유로 말미암아 저하되기 때문에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른 생태계의 파괴와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반자연적인 생활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사회환경 속에서 인간은 갖가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의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이로인해 면역력이 저하된다.

 

이런 악순환은 바로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편한 곳, 보다 쉬운 방법들만 추구해왔다. 그러다 보니 걷는 것이 생활화되지 못하고 신체 활동량이 적어져 일부러 시간과 돈을 들여 운동을 하고, 인스턴트 음식과 화학 첨가물이 든 음식물만 찾게 되었으며, 냉난방이 잘된 아파트나 사무실 안에서 여름에는 춥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살게 되었다.

 

면역력은 특별한 이유로 인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본적인 생활의 잘못 속에서 약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자연식을 하며, 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 자연의 원리에 거스르지 않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면 면역력은 자연히 높아지게 될 것이다.

 

 

서양의학의 치료법, 약물로부터 해방

 

약물의 남용은 병의 원인이 된다.

 

약물은 포도당의 불내성(不耐性)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그것으로 인해 신체조직이 손상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에 이를수록 약에 대한 의존은 점점 높아지고 이로 인해 많은 질병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약물과 독약의 근본적인 차이는 투여량의 차이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약물은 양이 지나치면 독성을 띠고, 어떤 독약은 적당한 상황에 적은 양을 이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이 되기도 한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최선의 방법일 때는 그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성이 적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다른 대안적인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의 독성은 서양의학의 치료법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서양의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의 대부분은 화학합성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약물은 거의 대부분이 병인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병균 등을 죽이는 힘은 매우 강하지만 자연치유력을 되살리는 힘은 거의 갖고 있지 않다.

 

모든 사람은 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치료한다는 약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이다.

 

화학합성 약품에는 미지의 함유 성분이 없으나 일반식물과 생약은 미지의 성분이 기지의 성분에 비하여 훨씬 많다. 그리고 인공합성 약품에서는 제조과정에서 생긴 미량 성분을 모두 버리고 주성분만을 추출하지만 생약은 주성분과 미량성분 모두를 사용한다.

 

보기에 아무런 기능도 없을 것 같은 미량의 성분이야말로 주성분의 독성을 상쇄하고 자연치유력에 작용하는 것이라고 본다.

 

1970년대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제가 개발되었을 때 세계 의학계는 벅찬 환희에 휩싸였다. 그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며 앞으로 더 이상의 치료제는 없을 것이라고 모두들 흥분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으로 어떠한 질환도 어떠한 증상도 그 약 하나로 깨끗하게 소멸되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장기 사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지금은 지각이 있는 의사들은 쓰지 않는 약물이 되어 버렸다.

 

서양의학에서 사용되는 약물들은 우리 인체에 대해 이로움보다는 그 보다 더 큰 해를 끼친다.

 

 

식치(食治)와 안전한 생식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

 

한의학에서는 모든 질환에 대해 식치(食治)를 중요시했다. 이는 음식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즉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 하여, 약과 음식은 본래 한 근원에서 나온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치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음식물과 약물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사기(四氣)와 오미(五味)가 있는데, 식치란 자기의 체질에 따라 사기와 오미를 잘 배합하여 몸에 이롭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사기란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가서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한(寒), 열(熱), 냉(冷), 온(溫)의 네가지로 구분한다. 오미란 음식물이 가진 독특한 성질을 맛으로 분류한 것인데 산(酸. 신맛), 고(苦. 쓴맛), 감(甘, 단맛), 신(辛. 매운맛), 함(鹹. 짠맛)의 다섯가지 맛을 일컫는다.

 

이들 각각의 맛은 우리 신경을 자극할 뿐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신맛은 간장과 담, 쓴맛은 심장과 소장, 단맛은 비장과 위, 매운맛은 폐장과 대장, 짠맛은 신장과 방광에 들어가 각각 특유의 약리작용을 하는 것이다.

 

<황제내경>에 만병(萬病)의 근원은 육장육부의 음양, 허실, 한열의 조절에 있는데 이것을 믿지 않고 되지 못한 사방을 쓰면 (즉 국소, 통계, 병명, 증상 치료를 하면) 천벌을 받는다고 했다.

 

대체로 서양의학의 치료방법은 국소치료, 통계치료, 증상치료 등에 치중하고 있어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못하고 대부분 화학약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고, 소우주(小宇宙)인 인체는 필연적으로 대우주(大宇宙)와 상호작용을 주고 받는다. 모든 생물들은 자연으로부터 먹거리를 취하고 그로인해 살아간다. 그런데 자연식품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고 상업적인 목적과 맛 등을 위해서, 가공을 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화학첨가물 등을 넣어 변형되고 변질되어 몸에 이롭지 못한 형태의 식품과 약품 들로 바뀐다.

 

병을 치료하거나 낫게하는 것은 곡식이 제일이다.

 

곡식은 사계절의 정기를 모아 결실되었고 다음해에 싹이 틀 수 있는 생명력이 잠재되어 있다. 이러한 곡식을 오행의 체질에 따라 알맞게 생식함으로써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생식이 익힌 음식보다 더 풍부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섭취해도 양약이나 한약에 비해 전혀 부작용이 따르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행생식은 몸을 건강하게 하여 육체 스스로 질병을 이겨내도록 유도하는 식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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