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삶에 귀감이 되는 글들 [6]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by 굴재사람 2014. 9. 18. 08:02

본문

삶에 귀감이 되는 글들 [6]




 

      새와 치타

      새는 가벼워서 공중에 뜨는 것이 아니다.
      날갯짓을 하기 때문에 뜨는 것이다.

      치타는 다리가 길어서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기 때문에 빨리 달리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남들보다 높이 뜰 수 있고 남들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


      생각

      귀하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면 하찮지 않은 것이 없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자꾸 쳐다보면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밉다고 생각하고 고개 돌리면 밉지 않은 것이 없다.


      선택

      빠른 선택이란?
      가까이 있는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확실한 것을 잡는 것이다.

      정확한 선택이란?
      좋은 것을 잡는 것이 아니다.
      좋으면서도 내게 맞는 것을 잡는 것이다.


      속여도

      무지개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무지개를 좋아하고
      그림자가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그림자를 달고 산다.

      돈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돈을 좋아하고
      희망이 우리를 속여도 우리는 그 희망을 끌어안고 산다.


      손님

      눈치를 주어도 가지 않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옷자락을 붙잡아도 뿌리치고 가는 손님이 있다.

      미련은 오래 머무는 손님이고
      영광은 잠시 왔다 훌쩍 떠나가는 손님이다.


      수첩

      수첩은 이름들이 사는 마을이다.
      김씨는 김씨끼리 이씨는 이씨끼리 박씨는 박씨끼리 모여 산다.

      어떤 이름은 십 수 년을 터 잡고 살고
      어떤 이름은 얼굴도 익히기 전에 떠나 버리고 만다.


      숨어 있네

      구름 속에 비가 숨어 있듯이
      햇빛 속에 그림자가 숨어 있듯이
      편안함 속에 심심함이 숨어 있네.

      아쉬움 속에 시원함이 숨어 있네.
      자랑 속에 부끄럼이 숨어 있네.
      칭찬 속에 질투가 숨어 있네.
      그리고 또 사랑 속에 미움이 숨어 있네.


      쓰레기와 보물

      욕심은 쓰레기와 같다.
      버리고 나면 마음이 개운하다.

      양심은 보물과 같다.
      잃고 나면 마음이 무겁다.


      소와 기회

      소는 뒤에서 붙잡아야 하고
      기회는 앞에서 붙잡아야 한다.

      소를 뒤에서 잡아야 하는 이유는
      소머리에 날카로운 뿔이 있기 때문이고

      기회를 앞에서 잡아야 하는 이유는
      기회의 뒤에는 잡을 꼬리가 없기 때문이다.


      시간

      괴로운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즐거운 시간을 버려야 한다.

      쫓기는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느긋한 시간을 버려야 한다.

      후회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쾌락의 시간을 버려야 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