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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떨어지게' 운동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라이프(life)/헬스하기

by 굴재사람 2014. 3. 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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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떨어지게' 운동 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운동을 하면 누구나 살이 빠지고 몸매가 탄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운동을 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운동 습관을 갖고 있다면, 투자한 시간만큼의 효과를 못 볼 수도 있다.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는 운동법 5가지를 소개한다.


	남성이 헬스장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1. 트레드밀만 탄다
헬스장에 가면 근력 운동을 하지 않고 트레드밀만 타는 사람이 있다. 트레드밀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며, 유산소운동은 체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의 효과는 근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트레드밀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근력이 많은 상태에서 유산소운동을 하면,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 할 때보다 체지방 연소율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유산소운동을 할 때는 4주 간격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10분은 사이클, 10분 스테퍼 10분은 트레드밀 순으로 해주면 쉽게 지치지 않고 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다.

 

2. 숨이 차고 땀 범벅이 된 상태에서 운동을 끝낸다
정해진 운동 시간이 다 되면 숨이 차고 땀 범벅이 된 상태에서 정리운동을 생략하고 운동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정리운동을 생략하면 근육에 피로가 몰려와 다음날 근육통을 겪을 수 있다. 근육통은 다음 날의 충분한 운동을 방해하는 요소다. 정리운동은 긴장한 근육을 원상태로 빠르게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그 날 했던 운동의 피로가 다음날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15~20분 정도 가볍게 유산소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3. 무거운 중량으로 운동해야 근육이 잘 발달한다고 생각한다
운동 강도와 횟수는 자신의 체력 상태에 맞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발달이 목적이라면 최대 근력의 80% 이상의 강도를 선택하고 일주일에 1회 정도 105% 이상의 강도로 운동한다. 근육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50~80%면 충분하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어깨나 허리의 인대·관절에 손상을 입기 쉬우니 주의하도록 한다.

 

4. 스트레스 받을 때나 생리 중엔 운동을 하지 않는다
짧은 시간 동안 실시하는 고강도 운동은 체내 엔도르핀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생리 중에는 운동을 쉬는 여성이 많지만, 숨이 차는 격렬한 운동 대신 땀이 적당히 나는 정도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내의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해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한 부기나 근육통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5.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운동 한다
아침과 저녁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점심시간 1시간을 쪼개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운동 효과 자체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소화가 잘 안 되고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위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데, 그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내장 근육에 있던 혈액이 골격근으로 이동해 소화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 또, 식후 곧바로 하는 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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