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비결과 4자 비결
중국 상인들의 금과옥조는 '6자 비결'과 '4자 비결'이다.
일찍이 중국 상인 중에 전설적인 인물 하심은(何心隱)이란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에게 어떤 상인이 찾아가 돈을 버는 비결을 물었다.
그때 하심은은 첫 번째로 '6자 비결'을 써주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 푼에 사서 한 푼에 팔아라(買一分 賣一分)."
다시 상인이 하심은에게 물어 말하였다.
"돈을 버는 방법이 더 있습니까."
그러자 하심은은 다시 비결을 써주었는데
이번에는 4자였다.
그래서 이를 '4자 비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꺼번에 사서 낱개로 팔아라(頓買零賣)."
두 가지의 비결을 전해들은 그 상인이 다시 하심은에게 청하여 물었다.
"돈을 버는 세 번째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이에 하심은이 단숨에 말하였다.
"열 자면 충분하다. 그 이상은 없다."
* '한 푼에 사서 한 푼에 팔아라'라는 6자 비결의 뜻은
'사는 즉시 팔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꺼번에 사서 낱개로 팔아야 한다'라는 4자 비결의 뜻은
염가로 대량 구입하여 이윤을 븥여 낱개로 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상도 2 / 최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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